▲ 허석곤 울산소방본부장. BBS불교방송.

울산소방본부가 최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관련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지역 대형스포츠센터 66곳을 대상으로 긴급 소방안전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39%인 26곳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점검사항은 제천 화재에서 문제가 된 비상구·피난통로 장애물 설치 여부와 소방시설 정상 작동여부, 건축물 불법 증축 여부 등이었습니다.

울산소방본부는 비상구와 피난통로 장애물 설치 등 8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유도등 점등 불량 등 소방시설 11건에 대해서는 조치명령, 그리고 무허가 건축물 증축 등 7건에 대해서는 건축부서에 통보했습니다.
 
울산소방본부는 이달까지 목욕탕 199곳에 대한 소방안전 점검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허석곤 울산소방본부장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대형화재와 관련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방안전관리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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