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능력이 있는데도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쉰 청년이 지난해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쉬었음'으로 분류된 청년층이 30만 천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 8천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쉬었음'은 구직활동을 하는 실업자와는 다른 개념으로 일할 능력이 있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쉬는 것을 뜻하고, '쉬었음' 청년층은 취업이 어려운 환경에서 더욱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구직활동을 해도 안되는 좌절감으로 취직 준비를 포기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면서 정부와 기업을 포함한 사회 전체가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지난해 전체 청년층의 실업률은 9.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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