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남천희 경북도의원, 박홍열 전 청송 부군수

3선 연임제한으로 현 군수가 출마하지 못하는 경북 영양군수 출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9일) 남천희(69) 경북도의원에 이어 박홍열(58) 전 청송 부군수가 오늘(10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양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남 의원은 ‘군민이 주인이 되는 새 영양 건설’을 비전으로 “소신과 뚝심, 정의감을 지닌 정치와 행정 전문가인 자신이 새 영양을 이끌어 나갈 길잡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양읍 출신인 남 의원은 영양초·중·고교, 방통대, 경북대 행정대학원(석사)을 졸업했으며, 경북도청 자치행정과장, 울진군부군수 등을 역임한뒤 자유한국당 영양 당원협의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박홍열 전 청송 부군수도 오늘 6.13 지방선거 영양군수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박 전 부군수는 “인구절벽으로 위기에 처한 영양, 꺼져가는 영양의 생명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군수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면서 “군민이 참여하고 주인이 되는 영양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과 함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시니어클럽 설립 등 여가시설 확충, 어르신 건강돌붐 등 3대 목표로 영양의 취약점인 인구감소와 고령화를 영양의 새로운 사업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전 부군수는 영양초·중·고교, 방통대, 경북대 행정대학원(석사)을 졸업했으며, 1978년 영양군 산업과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북도 예산담당관실 사무관, 경북도 문화예술과장, 청송 부군수를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했습니다.

전통적인 보수 텃밭으로 통하는 영양군은 자유한국당 공천을 놓고 추가 영양군수 출마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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