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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북측의 평창 올림픽 참가가 공식 합의되면서 정부가 후속조치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정부 관련부처들은 평창 방문단 관련 실무회담과 군사당국회담을 개최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북고위급회담에서 합의된 북측의 평창동계올림픽 대표단은 대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고위급 대표단과 민족올림픽위 대표단, 선수단 뿐 아니라, 응원단, 예술단, 태권도 시범단 등의 파견에도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통일부를 중심으로 남북 합의의 원만한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입니다.

(백태현 대변인: IOC 협의결과 등을 보면서 다음 주에는 정부합동지원단이 관계부처로 꾸려질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르면 이번주부터 실무회담을 열어 구체적인 대표단의 규모와 방문 일정 등에 대한 협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벡태현 대변인: 북측과 문서교환방식을 통해서 협의를 해서 날짜가 잡히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라도 협의해 나갈 생각입니다.)

국방부는 회담에서 합의된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군사당국회담 개최를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군사당국회담이 개최되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방문단의 통행과 신변안전보장 문제 등이 우선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군사분계선상에서의 상호비방 중지와 우발적 충돌행위 방지 문제 등이 논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와 한미 연합훈련 문제 등을 놓고 양측의 입장차가 워낙 큰 만큼, 이들 문제가 거론될 경우 회담 성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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