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수업 개선·동아리 활동 강화·직업교육 프로젝트 3대 특색사업으로 추진

▲ 이영우 교육감이 10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8 경북 교육 계획’을 밝히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올해 3선 임기를 마무리 하는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이 오늘(10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경북 교육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교육감은 명품 경북교육 실현을 위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교실수업 개선과 동아리 활동 강화, 직업교육 프로젝트를 3대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학생활동중심 수업을 정착하고 동아리 활동을 도교육청 관내 초·중·고 전체로 확대시킨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또 특성화고 직업역량을 강화해 고졸 취업률 목표를 70% 이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교육감은 지난해 11월 수능시험 전날에 발생한 포항지진으로 수능이 연기된 것과 관련해 “교직 생활 전체 중 가장 어려웠던 시기였다”며 “무사히 끝난 것이 다행이고, 신속하고 빈틈없는 수능대책에 정부 관계자도 놀라워 했다”며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 교육감은 오는 6월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선거운동이 어느 때보다 일찍 시작된 것 같다”면서 “도민들의 선택에 부담을 줄까 걱정이고, 누구에게도 도움을 줄 수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걱정은 교육감 후보자 면면을 (도민들이)모른다는 것이 우려되지만, 네 번째 주민직선이니 만큼 이제는 관심이 달라 질 것”이라며 “모두가 훌륭한 분으로 도민이 현명한 선택을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영우 교육감은 마지막으로 “지난해 경북 교육이 이룬 성과를 발판으로 올해는 도민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는 명품 경북교육을 이어가 후임 교육감에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올해 8대 중점 시책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교육, 배움이 즐거운 교육과정, 전문성을 신장하는 연구 활동 강화, 자긍심을 높이는 근무 여건, 온종일 안전을 지키는 통합시스템,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학생 복지, 현장 중심의 효율적인 교육,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교육 환경 조성을 제시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