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탄생지 네팔에서 한국 불교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온 영봉스님이 어제 오후 법납 45세, 세수 63세를 일기로 입적했습니다.

영봉스님의 빈소는 동국대 일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내일 낮 12시입니다.

영봉스님은 30여년전부터 부처님 탄생지인 네팔에 머물면서 히말라야의 수행자로 불리며 한국 불교를 알리리는데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스님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2012년부터 네팔한인회장을 맡아 네팔 지진 피해자 돕기 운동 등을 펼쳤고 2008년에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가르치는 세종학당을 세워 교육 불사에 전념해왔습니다.

영봉 스님은 박근혜 정부 시절 훈장 포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이를 반납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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