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과 호남, 경상 내륙과 제주 지역에 대설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폭설에 한파가 겹치면서 빙판으로 변한 도로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1시 30분쯤에는 당진영덕고속도로 청주방향 충북 보은 인근에서 화물차가 앞서 정차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또 새벽 0시 50분쯤에는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남이 분기점 인근에서 25톤 트레일러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가드레일과 추돌해 3, 4차로가 막혀 2시간가량 차량통행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새벽 4시 40분쯤에는 호남고속도로 순천 방향 승주나들목 인근에서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단독사고를 내면서 1명이 다쳤고, 비슷한 시각 광주 북구 일곡동에서도 눈길 차량 단독사고로 2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새벽 1시쯤에는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에서 57살 B모씨가 낙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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