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도시스템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음성통신에서 '대용량 초고속전송이 가능한 4세대 통신시스템(LTE')으로 전환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4세대 철도통신시스템, 즉 LTE-R을 지난달 개통한 경강선(원주∼강릉)에 설치해 운영 검증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개통하는 경기도 부천 소사와 원시선에 이어 2020년 개통하는 서해선과 중앙선, 장항선, 그리고 2021년 개통하는 대곡과 소사 등 노선에도 LTE-R 통신망을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10년간, 2027년까지 총 1조 천억 원을 사업비를 투입해 모든 철도 노선에 철도통신시스템(‘LTE-R 구축계획)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철도망에 LTE-R이 구축되면 노선 간 연계운행이 쉬워지고 천 500억원 가량의 수입대체효과도 기대된다"며 "앞으로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연계해 철도사고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통신망으로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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