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오늘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회담을 개최해 3개항의 공동보도문을 채택했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남과 북은 평창동계올림픽대회와 패럴림픽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민족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측은 평창올림픽에 고위급 대표단과 함께 민족올림픽위원회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을 파견하기로 하고, 남측은 필요한 편의를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쌍방은 북측의 사전 답사를 위한 선발대 파견 문제와 북측의 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하고, 일정은 차후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현 군사적 긴장상태를 해소해 나가야 한다는데 견해를 같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사당국회담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아울러 남북선언들을 존중하며 남북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우리 민족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쌍방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과 함께 각 분야의 회담들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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