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앵커 >

국내외 포교 현장에서 전법 활동을 펼치고 있는 포교사들은 한국 불교의 든든한 자산으로 꼽히는데요.

조계종의 포교사들이 새해에는 전문성을 강화하고 재가 불자들의 신행 혁신 운동을 앞장서서 이끌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포교사단의 새해 포부를 전경윤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군부대와 학교, 병원 등 일선 포교 현장에서 활발한 전법 활동을 펼치고 있는 포교사들.

5천여 명에 이르는 조계종 포교사들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자비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특히 탈종교화가 두드러지고 불자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현실에서 신심과 열정을 갖춘 포교사들의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제10대 조계종 포교사단장으로 임명된 윤기중 단장은 새해에는 미래 20년을 준비하는 포교사단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인터뷰] 윤기중 / 조계종 제 10대 포교사단장

[향후 20년을 포교사단이 어떻게 활동할 것인가에 대해서 기초를 닦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포교사들의 종단 내에서의 지위와 역할을 정립하고 또 포교사단의 조직과 인적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포교사단은 우선 조계종 포교원의 신행혁신운동 ‘붓다로 살자’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1인 1수행법 갖기와 포살 법회, 봉사활동 등 개인적인 수양을 넘어 생활 속에서 자비를 베푸는 행동을 실천해나갈 방침입니다.

[인터뷰]윤기중/조계종 제10대 포교사단장

[누구보다 앞장서서 선두적인 역할을 할 생각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포교사들이 먼저 실천 과제를 실천하고 내 가족, 이웃에게 전파해서 (신행혁신)운동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예정입니다.]

새해에는 포교사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조직 내부의 역량을 강화하는 노력도 계속됩니다.

이와 함께 모바일 결제시스템 도입 등 행정 업무의 현대화와 운영 시스템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됩니다.

포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활성화됩니다.

[인터뷰]윤기중/조계종 제10대 포교사단장

[분야별 연수 세 과목을 동영상 강의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강좌를 개설했고, 또 팀장의 리더십과 성과 관리 두 개 분야를 동영상으로 만들어서 온라인 강좌를 개설했습니다.]

신심과 원력을 바탕으로 수행과 전법의 모범이 돼온 조계종 포교사단.

무술년 새해, 한국 불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취재 - 남창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