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는 기존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포괄적.전면적으로 심화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들을 심도있게 협의했다" 밝혔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UAE 왕세제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후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양측은 임 비서실장과 칼둔 특사 간의 고위급 소통채널의 유용성을 확인하면서, 기존 외교장관 간 전략대화, 우리 경제부총리와 UAE 경제부 장관 간 경제공동위원회 등의 협의채널을 더 활성화하는 한편, 외교.국방 분야 2+2 대화 채널을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칼둔 청장은 문 대통령에게 이른 시일 안에 UAE를 방문해 달라는 내용의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의 친서를 전달했고, 문 대통령은 바라카 원전 준공 이전에라도 방문할 뜻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왕세제 역시 이른 시일 안에 방한해줄 것을 초청하기도 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