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은 평등하며 귀천이 없다고 하지만 품격은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그리고 그 사람의 품격을 좌우하는 가늠자는 그가 사용하는 언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뛰어난 외모와 풍부한 지식을 갖췄더라도 사용하는 언어가 경박하고 비루하다면 지성인의 반열에 오를 수 없다.

‘지성인의 언어’는 보다 품격있는 말글살이를 위한 지침서라 할 만 하다. 전문 심리상담가이자 자기계발 분야 강사인 육문희 저자는 언어를 다루는 전문 직업인으로서 품격있는 언어는 지성인이 되기위한 기본 덕목이라고 일갈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겪은 다양한 경험과 일반적 사례를 바탕으로 무릇 ‘지성인’이라면 갖춰야할 언어의 품격, 태도에 대해 해법을 제시한다.

책의 첫 장인 ‘한 템포만 쉬어보라’는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신중하게 말하는 언어 습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신뢰를 주는 언어’, ‘성공을 부르는 언어’, ‘참 괜찮은 사람의 언어’, ‘대화하고 싶은 사람의 언어’, ‘호감을 주는 사람의 언어’ 등 총 6가지 주제를 통해 진정한 지성인의 자격을 갖추기 위한 지혜로운 언어법을 들려준다.

육문희 지음 / 트러스트북스 펴냄 / 286쪽 / 1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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