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새해 광주교육 계획을 밝히면서 "현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면 좋을지 생각하고 있다"며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3선도전을 시사했습니다.

장 교육감은 오늘 광주시교육청 상황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많은 교육정책은 광주의 교육정책과 일치한다"며 3선도전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 교육감은 "앞으로 지역의 교육계 원로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교육단체·교육가족 등과 논의해 의견을 듣고 결정할 생각이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장 교육감은 지난 7년의 직선 1,2기에 대해 "재임 기간에 이명박근혜정권의 억압과 감시에도 혁신교육을 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시민의 요구에 충분하지 못한 경우도 있지만 스스로 평가하면 어려움 속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습니다.

이에따라 올한해 "촛불 혁명의 정신을 '학교 민주주의'로 실현하는 일에 모든 정성을 쏟으려 한다"며 "학교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교육감은 이외에도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교육체제 구축과 배움이 늦은 학생에 대한 기초학력 맞춤형 지원강화, 5·18 교육 전국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장 교육감은 "교육행정의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 전문가 감사관'을 운영하는 등 넓게 소통하는 '개방적 청렴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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