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말부터 신 DTI, 총부채상환비율 등이 도입되면 은행에서 대출받기가 한층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 보면 1분기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마이너스 18로, 지난해 4분기 보다 10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대출태도지수 전망치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금리나 만기 연장 조건 등 대출 심사를 강화하겠다는 금융회사가 대출 심사를 완화하겠다고 밝힌 곳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국은행은 특히 가계 대출은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와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신용위험 증가 등으로 주택 담보대출과 일반자금 대출 모두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함께 가계 대출 수요지수는 마이너스 17에서 27로 급락하면서 지난 2002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저를 기록했고, 가계와 기업의 신용 위험은 대출금리 상승과 실적 부진 등의 영향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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