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늘어난 인건비 부담으로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폐업 위기에 몰리는 상황이라며,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와 업종.지역별 차등적용,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이 7천530원으로 지난해보다 16.4% 오르면서 중소기업이 부담해야 할 인건비가 지난해보다 15조2천여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지난달 말 가진 기자단 간담회에서 "그동안 중소기업계가 제기한 노동 문제가 정책에 하나도 반영되지 않았다"며,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보완으로 최저임금 범위에 상여금, 숙식비 등을 포함해 산입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