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서울 잠실 불광사가 이끄는 신행단체 불광 법회가 새 회장 취임과 함께 무술년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박홍우 신임 불광 법회 회장은 각 세대와 호흡하는 불광 법회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민영 기잡니다.


한국 불교 전법의 역사를 새로 쓴 서울 불광사의 재가 신행조직 불광 법회.

지난 1975년 서울 대각사에서 불광 법회가 처음 열린 이후 지난 40여 년간 한국 불교의 중흥과 전법 교화를 이끄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무술년 새해를 맞아 서울 불광 법회가 새해 첫 법회를 갖고 재가신행 조직으로서 제 2의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불광 법회 신도들은 불광사 창건주이자 도심 포교의 선구자 광덕 스님의 가르침을 담은 반야보살 행원기도문을 합송하면서 수행 의지를 다졌습니다.

불광 법회를 이끌어갈 제 11대 회장에는 법조인 출신으로 조계종 국제포교사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홍우 회장이 취임했습니다.

[인터뷰] 박홍우 / 제11대 불광 법회 회장

[ 청년은 청년대로 중년은 중년대로 노년은 노년대로 각 세대와 호흡하면서 이들의 삶을 이해하고 생활의 지혜를 적용할 수 있는 불광 법회로 거듭 태어나야하겠습니다.]

박홍우 회장은 불자 감소 시대에 과거의 타성에서 벗어난 전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불광사 회주이자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불광 법회의 재도약을 응원하고 무술년 새해가 국운이 상승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지홍 스님 / 불광사 회주.조계종 포교원장

[개인도 향상하고, 우리 사회도 좋은 사회가 되고, 국가도 국제적으로 국격이 향상되고... 대화가 소통이 돼서 남북 관계도 평화적으로 진행이 되고..]

지홍 스님은 이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을 가치있게 소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지홍 스님 / 불광사 회주.조계종 포교원장

[정말 소중한 선물입니다. 우리 개개인에게. 이 1년을 365일을 어떻게 사용하느냐,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서 새해의 우리의 삶은 달라지리라 봅니다.]

도심 포교의 원조이자 현대 한국 불교의 신행과 전법의 모델로 꼽히는 불광사 불광법회.

무술년 새해에도 한국 불교 발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 뉴스 김민영입니다.

영상 취재 김보관
영상 편집 남창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