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대폭 인상과 맞물려 새해 들어 서민들이 즐기는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계 햄버거 체인인 모스버거는 지난 2일부터 데리야끼치킨버거, 와규치즈버거 등 버거 제품 5종의 가격을 평균 6.1% 인상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치킨 전문점인 KFC가 치킨, 햄버거 등 24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5.9% 올렸고, 죽 전문점 '죽 이야기'는 1일부터 버섯야채죽과 꽃게죽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천원씩 인상했습니다.

놀부부대찌개와 신선설농탕도 주요 메뉴 가격을 5.3에서 14%까지 올렸습니다.

인건비 부담이 큰 외식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업주들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에 가격을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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