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포교사회 무술년 신년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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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구촌의 축제 평창 동계 올림픽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올림픽은 전세계에 우리의 불교 전통 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불교 세계화에 앞장서온 조계종 국제 포교사회도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구촌의 스포츠축제, 평창 동계 올림픽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각계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불교계는 평창 올림픽 기간에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템플스테이와 사찰 음식 등 불교 전통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외국인들에게 한국 불교를 알리는데 앞장서온 국제포교사들도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템플스테이에 참가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통역과 사찰 안내 등을 맡아 한국 불교를 제대로 알리는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박홍우/조계종 국제포교사회 회장

[사찰에 방문하면 사찰 안내를 해주고 사찰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하는 곳이 있습니다. 국제 포교사들이 템플스테이 진행을 맡아서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국제포교사회는 또 새해에 연등회 등을 통해 한국 불교를 외국인들에게 제대로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박홍우/조계종 국제포교사회 회장

[한국에 유학 와 있는 외국인들, 또 한국의 국제 중고등학교가 있는데 그런 학생들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통해 불교문화를 알리는 것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국제포교사회는 이와함께 올해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세미나도 열어 국제포교사회의 지난 2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 발전 방향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도 국제포교사들의 재도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면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지홍 스님/조계종 포교원장

[무술년에는 꼬였던 것들이 전부 다 풀리고 우리나라 국격이 세계에서 상승되는 그러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다 함께 열심히 정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

국제포교사회는 무술년 신년 법회와 새해 첫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 계획을 확정하는 한편 새로운 부장과 차장 등 간부들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습니다.

불교 인구가 크게 감소하는 등 한국 불교의 미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포교사의 역할과 책임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국제포교사회가 무술년 새해 내부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한국불교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BS 뉴스 서일입니다.

영상 취재 김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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