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경유 스위스 행 전망, 9일 회담 앞서 IOC 협의 관측

장웅 북한 IOC위원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힌 가운데 북한의 장웅 IOC 위원이 오늘 피겨스케이트 페어 종목에 북한 선수의 참가를 시사했습니다.

장 위원은 오늘 오전 베이징 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북한이 평창 올림픽의 출전권을 확보한 피겨스케이트 페어 종목에 북한 선수가 참가할지를 묻는 기자들에게 "참가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따라 장 위원이 중국을 경유해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를 방문해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장 위원은 평창 올림픽에 대해서는 "민족의 제전이니까 잘 돼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장 위원은 그러나 패럴림픽 참가 여부를 묻는 말에는 "우리는 패럴림픽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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