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29억달러 규모, 북의 담배 수입이 대부분

몽골조선친선의원단과 회담 중인 북한 최고인민회의

북한이 지난해 몽골로부터 담배를 집중적으로 수입하면서 양국 간 교역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코트라가 오늘 밝혔습니다. 

코트라 울란바토르 무역관이 작성한 '몽골-북한 교역'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양국 간 총 교역규모는 229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습니다.

특히 몽골의 대북한 수출액이 192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것이 총 교역규모가 증가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몽골의 대북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해 192만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2.1% 증가한 37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무역관은 "몽골의 대북 수출품목 1위는 담배인데 금액기준으로 전체 수출액에서 92.2%를 차지했고 2016년에도 담배가 수출 1위였다"며 "담배 수출은 2016년부터 시작됐고 현지 담배 제조사로부터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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