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증가율 30% 전체 견인, 50억 이상도 412명

지난해 1억 원 이상 증여를 받은 사람이 전년보다 20% 넘게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1억 원 이상을 증여받은 10대가 30% 이상 늘어나면서 전체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국세청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6년 1억 원 이상을 증여받아 증여세를 신고한 수증인은 총 5만271명으로 전년보다 21% 늘어났습니다.

증여가액 구간별로 보면 1억 원 초과 3억 원 미만은 3만천145명, 3억 원 초과 10억 원 이하는 만4천898명이었습니다.

10억 원 초과 수증자는 4천228명으로 이중 50억 원 넘는 재산을 증여받은 사람도 412명이나 됐습니다.

1억 원 이상 수증자를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만4천840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50대 만890명, 30대 만761명 순이었습니다.

전년 대비 증가 폭을 보면 10대가 천83명에서 천418명으로 31% 늘어나 가장 컸습니다.

1억 원 이상을 증여받은 10세 미만 아동은 715명으로 전년 642명 보다 11% 늘어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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