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국방장관이 오늘 전화통화를 하고 최근 대화 국면을 맞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를 목표로 긴밀히 공조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국방부는 "송영무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오늘 저녁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과 북핵 문제 관련 최근 동향과 한미 국방당국 간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 장관은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며,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와 번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한미 간 긴밀히 공조해나갈 것을 재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송 장관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대북 제재와 대화를 병행하면서 단계적·포괄적 접근을 통해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나간다는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올해 KR·FE(키리졸브·독수리) 훈련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로 조정해 시행하기로 합의 발표한데 대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면서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해 상시 긴밀한 소통을 지속 유지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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