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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신년기획보도입니다. 새해를 맞아 전국의 각 지자체에서 신년 계획을 내놓고 있는데요.

특히 서울시는 올해 저출산과 청년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집중적인 투자를 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수도 ‘서울’의 무술년 키워드를 박준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 서울시 신년인사회

 

서울 종로, 보신각 종소리와 함께 시작된 2018 무술년.

새해를 맞아 신년인사회 단상에 선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가 올해 주력할 몇 가지 과제들을 발표했습니다. 

가장 먼저 손에 꼽은 것은 바로 ‘저출산 문제’

박 시장은 영유아 보육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며 국공립 어린이집을 올해 천500개소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서트1/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는 앞으로 사랑과 미래와 혁신에 투자하는 시민의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을 완성하려고 합니다. 출산과 보육에 공공책임제 모델을 만들고 정착되게 하겠습니다."

특히 서울시는 올해부터 보육 지원과 함께 청년세대의 비혼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합니다.

결혼을 꺼리는 주요 원인인 주거와 일자리, 자녀 양육 문제에 대한 복합대책을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모자보건소를 만든 서초구와 양육지원금을 확대한 강남구, 중구 등 25개 자치구도 서울시의 정책과 함께 발을 맞춥니다. 

서울시가 올해 주력하는 또 하나의 키워드는 미래세대인 ‘청년’입니다.

청년에게 반 년간 월 50만 원씩 취업장려금을 주는 ‘청년수당’과 저렴한 월세로 입주 가능한 ‘청년공공주택’, 일자리 정책인 ‘청년뉴딜’ 사업은 확대됩니다.

서울시의회에도 올해 첫 조례로 청년들의 주거대책 마련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긴 ‘청년주거 기본 조례안’이 접수됐습니다.

이 밖에도 올해 서울시 예산 31조 중 10조가 복지에 투입되는 만큼 기초생활수급자 확대와 치매치료 등 사회안전망도 두터워집니다.

서울시의 올해 화두 '저출산과 청년실업', 모든 문제가 술술 해결되는 무술년 한해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서울시에서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영상취재 - 장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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