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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12월 21일 오후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 관계자와 비정규직 처우개선·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노사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개최한 '상생연대실천 노사와의 만남'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오른쪽] 2017년 12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6회 '참! 좋은 중소기업상' 시상식에서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왼쪽)이 김기영 송산특수엘리베이터 대표에게 일자리 창출 부문 시상을 하고 있다

 

 제작년 말 기준으로 중소기업은 일자리를 대폭 늘렸지만, 대기업은 오히려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녀간 평균임금 차이도 대기업이 중소기업 보다 151만원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통계청의 일자리행정통계에 따르면, 2016년 12월 기준으로 중소기업 일자리는 늘었으나, 대기업은 줄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 일자리는 천 550만 4천개로, 1년 전 보다 28만 6천개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대기업 일자리는 367만 8천개로, 1년 전 371만개와 비교해 4만 천여개 감소했습니다.

[인서트] 박진우 행정통계과장의 말입니다.
“2016년 기준 일자리 행정통계를 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남성이 여성 보다 많은 수의 일자리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대기업 보다는 중소기업이 일자리를 더 많이 늘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 일자리가 줄어든 이유를 분석하거나 추세를 일반화하려면, 시계열 자료가 더 누적되어야 보다 의미있고 정확한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대기업에는 남녀 일자리 모두 감소했습니다.

먼저, 대기업 내 남성 일자리는 244만개로 2015년 245만5천개보다 만 5천개 줄었습니다.

대기업 여성 일자리 역시 같은 기간 123만8천개로 2만6천개 줄었습니다.

그러나, 중소기업 남녀 일자리는 모두 증가했습니다.

중소기업 남성 일자리를 961만개로 20만개 넘게 늘렸습니다.

또 중소기업 여성 일자리 역시 589만 4천개로 7만9천개 늘었습니다.

월급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그리고 남성과 여성 사이에 상당한 격차를 보였습니다.

우선, 2016년 12월 기준 평균소득은 대기업이 474만원, 중소기업이 224만원으로 250만원이나 차이났습니다.

남성 평균소득은 316만원으로, 여성 198만원보다 118만원 많았습니다.

대기업의 남성 평균소득543만원은 여성 평균 소득 313만원보다 230만원 높았습니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남성 평균소득 253만원은 여성 평균소득 174만원보다 79만원 많았습니다.

즉,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남녀 월급차이가 무려 151만원으로, 그만큼 중소기업 보다 대기업내 남녀 월급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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