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파워 인터뷰]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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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재선, 경기광명시을)
□진행 : 전영신 기자

 

전영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통합추진협의체가 구성이 돼서 2월 안에, 다음 달까지 신당을 창당하기로 가닥을 잡았죠. 하지만 국민의당의 통합 반대파는 절대로 통합을 위한 전당 대회는 열지 못한다 하면서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데요. 통합 추진 협의체의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 연결해서 얘기 자세히 나눠보죠. 안녕하십니까? 
 
이언주: 네, 안녕하세요? 
 
전영신: 네, 어제 국민의당하고 바른정당, 정강정책 비교 토론회 열렸잖아요. 
 
이언주: 네네. 
 
전영신: 어떤 내용들이 논의가 됐습니까? 
 
이언주: 어제는 이제 국민통합 포럼이라고요. 포럼에서 이제 열렸는데 양당은 이제 계시니까 그 토론회에서는 이제 양당의 정강정책을 이렇게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미리 우리가 스터디를 좀 하자 이런 취지에서 쭉 이렇게 양당의 연구소 정책 연구소에서 발표를 하고 내용들을 스크린하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그래서 우선 강령에 대한 내용들도 있었고요. 또 의원들이나 또 참석하신 다른 회신 당원들께서 지적하신 사안들 혹은 좀 보안해야 될 그러니까 신당의 강령을 만든다면 이 양당의 정강정책보다도 이런 부분들이 조금 더 강조되거나 보안됐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 했었는데 그래서 그 내용 중에 이렇게 좀 두드러지는 부분들은 양 그 우리 보면 유승민 대표나 안철수 대표께서 이번 대선 때 강조한 부분들도 좀 반영됐으면 좋겠다 그래서 유승민 대표의 어떤 민주 공화국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한 얘기. 그리고 우리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께서 말씀하신 또는 우리 당이 지금도 추구하고 있는 새로운 시대의 미래 산업 육성 문제 그리고 이제 개혁 문제 같은 경우에도 저희가 진영 TV이나 지역주의 이런 걸 타파하는 그런 새로운 정치세력 형성을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제 실질적으로 구체적으로 들어가서 보면 그래서 이제 보면 그 개혁을 얘기를 할 때 보통 자기 진영은 놔 두고 상대방 진영의 개혁만 얘기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전영신: 그렇죠. 
 
이언주: 네, 그래서 한쪽은 재벌 개혁만 얘기하고 또 한쪽은 노동 국민 개혁만 얘기하고 이러는데요. 사실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그것이 하나만 개혁해야 될 대상이 아니고, 다 같이 함께 개혁을 해야 되는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진영을 넘어서서 나라를 위해서 개혁해야 될 건 다 해야 된다 라는 입장을 좀 명시하자라는 거고요. 또 이제 경제가 중요한데 경제와 외교. 특히 이제 경제 부분에 우리 중산층을 늘려야 하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적시할 필요가 있다. 
 
전영신: 네, 미래 비전 부분에 대한 어제 논의가 있었군요. 그런데 지금 국민의당하고 바른정당이 정체성이 다른 데도 과연 함께 같은 길을 갈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지금 정치 원로들이나 평론가들 사이에서 아직도 많은 분들이 좀 회의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는데 어제도 햇볕정책 계승 두고 설전이 벌어졌다면서요? 
 
이언주: 설전까지는 아닌데요. 어쨌든 약간의 이제 해프닝이 있었는데 나중에 이제 다 해소가 됐어요. 사실은 이제 이 양당이 정강정책 강령을 보면서 이 햇볕정책을 이제 나타나는 그 6.15선언이라든가 10.4선언 이런 것들에 대한 어떤 존중 이런 명시가 바른정당 강령에 없는 거로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좀 그쪽에서 정확하게 이렇게 설명 못하셨던 것 같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관심사가 좀 다를 테니까 그런데 이제 강령에 나중에 확인해 보니 들어 있어서 사실은 그 부분은 해소가 어느 정도 됐고요. 
 
전영신: 그러면 통합신당에 정강정책이 햇볕정책이 포함이 되는 겁니까? 
 
이언주: 그러니까 이제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햇볕정책이라는 용어 자체는 공식용어가 아닙니다. 그래서 대북 포용 정책 이렇게 얘기하는 게 공식 용어이고 또 강령에 들어갈 때에는 그 용어 자체가 이런 정책 저런 정책 이런 용어가 들어가는 게 아니고요. 그 정책의 내용이 들어가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가 그렇게 해석을 하는 것이고요. 그래서 그 내용에서 아까 대표적인 게 아까 6.15와 10.4선언 이런 것들을 존중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그런데 양당의 강령에 이미 다 들어가 있어서 그 부분은 크게 문제가 없는. 
 
전영신: 왜냐하면 바른정당의 유승민 대표는 햇볕정책을 그동안 강하게 비판 했잖아요. 그러니까 어제 회의에서도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위험한 대북 정책이 실패로 돌아갔다는 얘기를 했다고 지금 전해지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국민의당의 입장은 그럼 어떤 겁니까? 
 
이언주: 그 부분은 이제 저희하고 약간 이견이 있는 부분인데요. 그러나 이제 그것이 바른정당의 전체 입장은 아니기 때문에 말씀드린 것처럼 어쨌든 어제 강령 얘기를 할 때 발표하신 그 연구소 부소장께서 사실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었다 라고 이렇게 말씀을 하셨고요. 또 그것이 이제 다만 그 시대에 어떤 대북 화해 무드라는 그 시대적인 배경이 또 있었기 때문에 우리 쪽도 부원장 발표하신 연구소 부원장께서 또 저희도 얘기를 한 게 그러나 이제 그때는 또 그때의 정책이 있었던 거고요. 그 정신 그러니까 대북 포용 정신은 또 이어 받고또 존중을 하되 지금 상황에서의 어떤 국제 정세와 북한의 어떤 태도, 이런 것들은 그때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지금 시대에 맞는 우리만의 이제 통합된 신당만의 또 대북 정책와 외교 정책 현재와 미래의 정책에 대해서는 우리가 더 심도 깊은 논의를 하자 그리고 그것이 더 미래지향적인, 그리고 지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그런 게 뭔지를 좀 더 생산적으로 논의를 해서 풍부하게 담을 필요가 있다 라는 얘기가 있었고요. 어쨌든 과거의 정책에 대한 평가, 그리고 그 정신을 좀 존중해서 우리가 현재에 그 부분들에 대해서 좋은 부분들을 담는 것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었습니다. 
 
전영신: 네, 바른정당하고 통합해서 2월에 신당을 창당한다는 계획에는 무리는 없겠습니까? 
 
이언주: 저희가 이제 사실은 좀 더 빨리 했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들이 있었는데요. 사실은 너무 급하게 서두를 수만은 없는 거기 때문에 그래서 2월 내외라고 좀 보수적으로 이렇게 한 겁니다. 
 
전영신: 보수적이라는 말씀은 좀 여유를 갖고 잡으신 일정이다 이것도 그런 말씀이신 거죠? 
 
이언주: 네, 2월 중에는 가능할 거로 보입니다. 
 
전영신: 그런데 지금 반대파가 통합을 저지하는 입장이잖아요. 그러니까 반대파 쪽 얘기를 들으면 정당법 19조 당원당규에 전당대회는 의장만이 소집하고 집행할 수 있게 돼 있고 반대파인 이상돈 의원이 그러니까 지금 의장을 맡고 있으니까 전당대회를 못 열게 할 거다 라는 게 주장인데 이게 맞습니까?
 
이언주:허허허..
 
전영신:아닌가요? 웃으시는 거 보니까 아닌 듯 합니다.
 
이언주: 전당대회는 당원들의 대회지 않습니까? 의장의 대회가 아니거든요. 
 
전영신: 그렇죠. 
 
이언주: 네, 법률을 하신 분이 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는데요. 그래서 주총을 예를 들어서 회사가 주총을 여는데 의장이 사회를 보지 않겠다 라고 버틴다고 해서 주총에서 주주들이 결의를 하는 것 자체가 진행이 안될 수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항상 어떤 의사결정 기구든 사회 보시는 분이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을 벌이거나 이럴 때는 그 분이 어떤 실질적인 중심이 아니시기 때문에 당원들이 중심이잖아요. 그죠? 
 
전영신: 네. 
 
이언주: 그래서 또 의장이 실질적 어떤 의사결정 권한을 갖고 있는 게 아닙니다. 당 대표와 당원 이런 관계가 아니고 의장은 편의상 사회를 보기 위해서 형식적으로 선임을 해 놓은 것이기 때문에 그 분이 사회를 보시지 않겠다 라고 하시면...
 
전영신: 다른 분이 보시면 되니까. 
 
이언주: 다른 분이 볼 수도 있고 또 여러가지 설사 사회를 아무도 안 본다 해도 그것이 이제 지금 전당대회에서 어떤 의사 결정 그래서 표결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요. 표결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찬성하는 표결이 압도적이었는데 의장이 사회를 안 보니까 그 찬성하는 의사가 무시되는 건 있을 수가 없겠죠. 우리가 상식적으로 보더라도요. 그래서 당원들의 그런 권리를 너무 의장이 이렇게 전횡하면서 그렇게 하는 것은 진짜 비민주적이고 상식에 맞지 않는 건데 반대 의사를 표시하실 수는 있습니다마는 우리 정당의 기본적인 절차와 민주적인 그 정신 이런 거는 좀 존중해 주셨으면 좋겠다 사실 그런 주장을 하는 것도 적절치 않습니다. 
 
전영신: 그런데 어쨌든 양쪽의 해석이 다르기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어서. 
 
이언주: 해석의 문제가 아니고요. 말씀드린 대로 누가 결정하냐 의장이 결정하는 거 아니지 않습니까?  
 
전영신: 어쨌든 국민들 입장에서는 이런 과정에서 물리적인 충돌이라든지 불상사를 좀 더 이상 없었으면 하는 그런 마음이 있고요. 
 
이언주: 네네. 
 
전영신: 그러면 지금 신당에 반대파 의원들이 합류를 하지 않으면 이제 국민의당 당명은 통합 반대파 의원들의 몫으로 남는 건가요? 지금 국민의당은 그러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이언주: 네, 전당대회에서 통합 의결이 이뤄지면요. 그러면 이제 그때 이렇게 신당으로 신당 추진위원회가 있을 것 아닙니까? 그러면 그쪽하고 다시 합해지게 됩니다. 그러니까 신당 추진위원회에 신당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이제 두 당이 합해지는 형태가 되면서 최종적으로 신당 하나만 남는 거죠. 
 
전영신: 그러면 자산하고 채무는 통합신당에 승계되는 게 원칙이죠. 
 
이언주: 네, 그대로 승계가 됩니다. 
 
전영신: 그러면 통합 반대파 의원들한테 지분이 전혀 없습니까? 
 
이언주: 지분이라는 건 사실 공식용어나 이런 건 아닌데...
 
전영신: 네, 예를 들면. 
 
이언주: 사람들이 얘기를 하는 건데요. 어차피 자산이 그대로 승계되는 거고 본인들이 의원 그 의석이 그대로 승계되는 거기 때문에 국민의당에 의원으로서 똑같은 권리를 가지시는 거죠. 다만 이제 이 신당의 구성이나 이 과정들을 보면 지금 어떤 세대교체 혹은 새로운 정치 세력 형성 이런 것을 굉장히 크게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이제 그런 주장이 불편하신 분들이 계실 수 있고 또 이제 어떻게 보면 과거의 정치에 좀 이렇게 많이 매몰돼 있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사실 또 우리가 극복해야 될 사항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본인들이 그런 쪽에 해당이 되는 분이 어떻게 보면 사실 목소리가 많이 이제 영향력이 많이 없을 수도 있다 이런 건데 그건 본인 하기 나름이다. 그래서 다선이라 하더라도 어떤 새로운 정치 우리가 이런 것들을 해 나가기 위해서 좀 변화를 하고 좀 이렇게 극복하는데 기여를 하겠다 라고 하면 얼마든지 또 하실 수 있는 그런 부분입니다. 정신이 중요하다 라고 말씀을. 
 
전영신: 그분들이 전향적으로 다시 같이 하겠다 하면 하시겠지만 애써 설득하는 거는 이제 시간이 지났다 이런 말씀하시는 거죠? 
 
이언주: 그러니까 저희가 그렇게까지 말씀드리는 거는 아니고요. 그리고 반대하시는 분들을 최선을 다해서 지금 설득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반대도 여러 가지 이유들로 하고 계시기 때문에 특히 이제 통합 자체는 찬성하지만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절차적인 그 다음에 또 너무 일방적이다 혹은 안철수 대표의 리더십 문제 제기 이런 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통합 자체는 찬성하지만 그런 입장을 가지신 분들이. 
 
전영신: 알겠습니다. 
 
이언주: 지금 설득을 통해서 많이 돌아서고 계시고요. 
 
전영신: 끝으로 간단하게 한 말씀만 좀 여쭙겠습니다. 지금 제3세력도 규합한다고 했는데 정의화 전 국회의장, 손학규 고문 또 김종인 대표 이런 분들 이름 나오는데요. 혹시 영입이 확실해진 부분이 있습니까? 예, 아니오.
 
이언주: 그거는 저희가 지금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전영신: 추진 중이시군요. 
 
이언주: 그분들 말고도 새로운 좀 이렇게 참신한 분들도 또 많이 접촉을 하고 있는데요. 
 
전영신: 알겠습니다. 
 
이언주: 지금 말씀 드릴 수 있는 그건 아닙니다. 
 
전영신: 네, 알겠습니다. 신당 창당의 과정, 관심 갖고 지켜보겠습니다. 여기까지 말씀 나누죠. 고맙습니다. 
 
이언주: 네, 고맙습니다. 
 
전영신: 네,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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