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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AI 확산 조짐 '방역 총력전'일주일 새 5건 발생 …60만마리 살처분
정종신 기자 | 승인 2018.01.04 10:20

 

오리 최대 산지인 전라남도에서 최근 일주일 동안 5건의 AI가 발생하면서 확산 조짐까지 보이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상황 전해주시죠.

전라남도는 나주 사조화인코리아 도축장에서 검출된 항원이 고병원성 AI로 확진됨에 따라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 AI가 5건이나 잇따라 발생하면서 올 겨울 들어 60만 마리의 오리가 살처분됐습니다.

그러면서 'AI공포'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최근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AI 현황을 보면,

지난달 10일 영암군 신북면 종오리 농장을 시작으로 지난달 19일 영암 시종면, 26일 영암 덕진면과 고흥군 동강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AI가 발생했습니다.

또 이틀 뒤에는 나주시 공산면 종오리 농장과 영암군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AI가 발생하면서 확산세를 보였습니다.

그런 결과 전남에서만 고병원성 AI 발생지와 주변 25개 농가에서 60만4천 마리가 살처분됐습니다.

 

지난 1일 나주 사조화인코리아 도축장에서도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면서요?

 

이번에 검출된 H5형 AI항원은 고흥군 동강면 농가에서 나주에 있는 사조화인코리아 도축장으로 출하된 오리에서 검출된 것입니다. 오늘 그 정밀검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일부 오리가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H5형 항원의 경우 90%이상이 고병원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번 도축장의 고병원성 AI 감염은 예견된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이로써 올 겨울 현재까지 전국 오리 농가에서 발행한 AI는 총 9건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전북 2건을 제외하면 7건은 전부 전남 고흥과 영암, 나주에서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이 긴장할 수밖에 없을텐데, 당국은 현재 어떤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까?

 

방역 당국은 AI 항원이 검출된 해당 도축장을 폐쇄하고, 함께 도축된 오리 약 3만6천 마리를 모두 폐기했습니다.

또 전남지역 모든 가금농가와 전국 사조화인코리아 계열 농가에 어제 0시부터 24시간 동안 내려졌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하루 더 연기했습니다.

그 만큼 상황이 엄중하다는 의미인데요.

전라남도는 이에 따라 AI 차단 방역을 위해 총력전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전라남도 김상현 동물방역과장입니다.

[인서트] 김상현 동물방역과장

"오리입식 사전승인제 실시와 계열사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해서 계열사 직원들이 농가를 함부로 출입하지 않도록 조치하였구요, 또 도내 오리 농가에 소독조를 공급해서 차단방역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함과 아울러 시군 자체에 오리농가 휴지기제를 확대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이 밖에도 오리 사육량이 많은 나주와 영암 오리 농가 66곳에 인력을 배치하고, 이동 통제 상황을 점검하는 등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종신 기자  jjsin1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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