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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불교계를 대표하는 재가불자 단체장들이 무술년 새해를 맞아 상생과 화합, 소통을 통해 한국 불교의 발전을 이루자고 호소했습니다.

재가단체장들의 새해 각오를 전경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불교계를 대표하는 신도조직, 조계종 중앙신도회를 이끄는 이기흥 회장은 무술년 새해에도 신도 조직화를 통해 재가불자들의 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 사회의 상생과 화합을 위한 불교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이기흥/조계종 중앙신도회장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여 중앙신도회는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신도 조직화를 통한 불교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새해에도 모든 생명에게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온 세상이 상생 화합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대한체육회장도 맡고 있는 이기흥 회장은 불교계의 노력과 후원으로 다음달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 올림픽, 문화 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습니다.

불자 공무원들의 신행조직인 한국공무원 불자연합회 김상규 회장은 경제도 어렵고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일들이 많지만 부처님 말씀을 믿고 바른 길로 나아가자고 당부했습니다.

김 회장은 공무원 불자들의 신행 활동을 강화해 조직의 내적 역량을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김상규/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회장

[법회를 작년에도 열심히 했지만 법회를 하고 조금 더 많은 사람이 모였으면 좋겠고 이제 어느 정도는 규모는 됐다고 생각되는데 내적 심화,질적인 심화가 조금 더 있어야 되겠다.]

불교계 여성운동단체인 불교여성개발원의 노숙령 원장은 새해에는 소통하는 불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불교를 만들자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변화의 시기에는 화해하고 상생하는 불교 본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면서 각자 선 자리에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노숙령/불교여성개발원장

[부처님의 가르침과 지혜로 사회 곳곳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불교가 민심의 중심에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불교여성개발원도 젠더, 종교, 국적을 초월하는 다원 네트워크로 세계와 소통하고]

재가불자 단체장들은 무술년 새해에도 상생화 화합,소통을 강조하고 재가 단체들의 역량 강화와 조직 활성화를 통해 한국 불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다짐했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촬영 장준호 남창오

영상 편집 최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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