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 연안을 강타한 겨울 태풍 '엘리노어'의 영향으로 중서부 유럽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강풍으로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고, 20여 만 가구의 전기가 끊기고 철도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영국에서도 전역이 강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쓰러진 나무에 깔려 1명이 숨지고 2만 3천여 가구가 한 때 정전됐습니다.

이 밖에도 독일에선 열차가 탈선하는 등 피해를 입었고 유럽 공항 곳곳에서 강풍으로 인한 무더기 결항 사태도 발생했습니다.

엘리노어는 시속 120킬로미터에서 160킬로미터에 이르는 강풍을 동반한 5호 태풍으로, 어제 저녁 중서부 유럽에 상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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