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노라마/이슈&피플> 통합신당 서울시장 후보경선 치열해야...안철수 vs 유승민 vs 외부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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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장진영 최고위원(국민의당 통합파)

○앵커 : 박경수 기자

국민의당 장진영 최고위원(오른쪽)

 

[인터뷰 전문]

 

▶ 박경수 앵커(이하 박경수) : 사회의 쟁점현안과 주목받는 인물을 조명하는 <뉴스파노라마> ‘이슈앤피플’ 코너. 오늘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에 대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통합에 의미를 두고 있는 최고위원이 계시죠. 국민의당 장진영 최고위원인데요. 전화 연결돼있습니다. 장진영 최고위원님, 안녕하세요!

 

▷ 장진영 최고위원(이하 장진영) : 안녕하세요. 장진영입니다. 반갑습니다.

 

▶ 박경수 : 앞서 취재기자 리포트가 나갔습니다만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이제 오늘 ‘통합추진협의체’를 출범시켰습니다. 이 협의체가 갖고 있는 의미 어떻게 봐야하나요?

 

▷ 장진영 : 네, 국민의당 바른정당 통합에 대해서는 굉장히 뉴스도 많고 여러 가지 소식도 많았는데 사실은 그것은 전부 대부분 국민의당 내부에서 통합을 할 것이냐 말것이냐 이런 것을 정리하는 그런 내용들이었습니다. 지난 12월 말에 국민의당 전당원투표가 있었고요. 그 다음에 전당원투표 발표가 있었고 지금은 이제 전당대회를 어떻게 하겠다 뭐 이런 논의들이 국민의당 내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우리 내부에서 그런 논의들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됐습니다. 전당원투표에서 당원들이 압도적으로 75%가량이 찬성을 보내줬지 않습니까?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본격적으로 상대방과 말하자면 결혼을 하기 위한 그런 교섭에 들어갔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 박경수 : 네 그래도 뭐 여전히 호남 중진들을 포함해서 반대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잖아요. 그래서 전당대회가 어떻게 잘 치러질 수 있겠느냐, 또 이렇게 얘기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전당대회 어떻게 잘 치러질 수 있을까요?

 

▷ 장진영 : 우리가 전당원투표를 했던 이유가 전당대회로 직행할 경우에 반대측 의원들이 전당대회를 보이콧 하겠다, 이런 말씀들을 하셨기 때문에 그러면 당원들의 의사를 한 번 물어보자. 그래서 그 결과에 따라서 서로 받아들이자, 이렇게 해서 했던 겁니다. 그런데 정말로 유감스럽게도 아직까지도 반대 측에서는 전당원투표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전당대회 보이콧 이런 얘기를 지금도 하고 계신데요. 이 당원들은 모든 당원은 당원들의 의사를 존중해야 될 의무가 있습니다. 왜냐면 우리 당헌에 당의 의사는 당원이 결정한다, 이렇게 돼 있거든요. 그래서 그 전당원투표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은 당원민주주의 또 당원주관주의 이것을 인정하지 않겠다는거와 똑같습니다. 그래서 명분도 없고 여론의 지지를 받기 어려울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경수 : 그래서 당내에 이렇게 갈등을 봉합하려고 노력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요. 언론에서는 ‘중립파’ 이렇게 부르기도 하는데 이 분들의 노력이 어떻게 좀 결실을 볼 수 있나요?

 

▷ 장진영 : 그러기를 바라는 겁니다. 저도 오늘 아침에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안 대표께 “무릎이라도 꿇어서 설득을 해야 된다” 이렇게 촉구를 했습니다.

 

▶ 박경수 : 아, 통합에 반대하는 분들에게?

 

▷ 장진영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는 사실은 당원들의 의사가 어떤지 한번 물어 봅시다, 이렇게 해오던 과정이기 때문에 뭐 설득할 자료가 없었는데 이제 12월 31일 날 그 자료가 나왔고 이제 신년 때는 다들 지역구에 가 계셨기 때문에 서로 만날 기회가 없었고요. 이제 오늘 내일부터 시작을 할 수 있는 겁니다. 서로 만나서 설득을. 그래서 전당원투표 결과를 가지고 안 대표, 그 다음에 저 같은 지도부 그 다음에 이제 말씀하신 중립적인 의원들 총동원해서 반대측 의원들을 설득을 해 나갈 예정입니다.

 

▶ 박경수 : 역시 안철수 대표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장진영 : 아, 그럼요. 뭐니 뭐니 해도 대표 역할이 제일 중요합니다.

 

▶ 박경수 : 그래도 이 통합에 반대하는 분들이 의사를 굽히지 않았을 때 어떤가요? 그 분들이 탈당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나요?

 

▷ 장진영 : 저는 탈당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정치라는 것이 명분이 있어야 되는 건데요. 그런 명분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또 현실적으로도 이렇게 탈당을 했을 경우에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의미가 있을 것인데 그것도 현실적으로는 어려울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경수 :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 방식으로는 새 신당을 만든 뒤에 이렇게 흡수하는 형식 뭐 이런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거 같아요, 제가 듣기로는... 설명을 좀 해 주시죠.

 

▷ 장진영 : 오늘 이제 2+2 협의체에서 논의를 한 모양입니다. 아직, 오늘 했기 때문에 최고위원들에게 정식으로 보고가 되지 않았는데요. 지금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두 개가 있는데 합당을 하는 방식은 두 당 중에 한 당이 다른 당을 이렇게 끌어들여서 합치는 그런 방법이 있을 수 있고요. 그렇게 하지 않고 하나의 당을 밖에다 만들고 두 당과 두 번의 합당, 두 차례 합당 과정을 거쳐서 새로운 당에서 모이는 그런 방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거는 뭐 회사의 합병방식 하고도 비슷한데요. 이게 따로 개별적으로 이렇게 하는 것은 한 번에 합병과정이지만 이거는 이제 두 개의 합병 있는 겁니다. 그렇게 한다는 점에서 신설합당으로 추진하겠다, 이렇게 논의를 했다고 합니다. 이제 그렇게 하는 이유는 그 합당의 의미를 그리고 효과를 더 크게 하기 위한, 극대화 하기 위한 조치라고 이해하고 있고요.

 

▶ 박경수 : 그렇게 신설되는 신당에 국민의당이나 바른정당에 안 계신 분들도 또 들어올 수 있게하겠다는 얘기네요.

 

▷ 장진영 : 그렇습니다. 사회의 제반세력들, 개혁에 동참할 만한 사회의 제반세력들까지 끌어들이기 위한 그런 방편으로 그런 방식을 취했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 박경수 : 알겠습니다. 근데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속도조절론을 제기했잖아요. 이건 또 어떤 의미로 보세요?

 

▷ 장진영 : 그러니까 유승민 대표께서 저희 국민의당 당원들이 항상 유승민 대표에 대한 아쉬움이 바로 그런 부분인데요. 안철수 대표가 온몸으로 그 몸을 던져서 길을 만들고 있는데 유승민 대표가 거기에 대해서 좀 이렇게 호응을 해 주시면 참 좋겠는데 그게 아니라 상당히 가끔 찬물을 끼얹는 말씀들을 하시기 때문에 저희로서도 참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근데 뭐 속도 그 다음에 명분을 갖고 해야 된다, 다 맞는 말입니다. 맞는 말인데 그러나 또 그 지금 평창올림픽도 있고 또 지방선거도 있고 이렇게 일정을 맞춰야 되는 것도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 거거든요. 우리가 이 합당을 하는 이유가 지방선거에서 다당제가 정착 될 수 있도록 하자, 여기에 가장 큰 명분이 있는 거거든요. 교두보를 확보하자, 지방선거에서. 근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일정을 맞춰서 가야 되는 면이 있는데 국민의당이..

 

▶ 박경수 : 많이 아쉬워하시네요.

 

▷ 장진영 : 열심히 맞추고 있는데 그런 점을 좀 같이 호응을, 호흡을 좀 맞춰 주시면 참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 박경수 : 알겠습니다. 시간의 거의 다 돼 가서요. 한 가지만 더 여쭙게요. 지금 광역단체장 후보를 논할 자리는 아닙니다만 장 최고위원이 보시기에 통합신당의 서울시장 후보는 누가 좀 나가는 게 좋다고 보세요?

 

▷ 장진영 : 그거야 당이 신설 통합신당이 얼마만큼 지지율을 회복할 것이냐, 여기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상당 부분 회복은 할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오고 있는데 그렇게 시너지가 날 수 있다면 저는 아주 좋은 분들이 외부에서라도 들어오실 수 있다, 그렇게 생각이 되고요. 그렇게 해서 외부에서 오신 분들, 그 다음에 뭐 안 대표 유승민 대표 뭐 이런 이제 내부의 좋은 자원들하고 치열하게 경선을 해서 가장 좋은 후보가 뽑일 수 있도록 하는 것, 이게 목표입니다.

 

▶ 박경수 : 네, 알겠습니다. 오늘 얘기 잘 들었습니다.

 

▷ 장진영 : 네, 감사합니다.

 

▶ 박경수 : 국민의당 장진영 최고위원이었습니다. 다음에는 통합에 반대하는 분 얘기도 꼭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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