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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후 끊겼던 판문점 남북 연락관 채널이 복원되면서 남북 관계 개선의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 문제 논의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 기자 >

남북한의 판문점 연락채널이 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후 23개월만에 재개통되면서 얼어붙은 남북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남북간 직접 소통을 위한 최소한의 채널이 복원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북한 대표단 참가 등을 협의하기 위한 고위급 남북 당국 회담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리선권/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평창 올림픽경기대회 대표단 파견 문제를 포함하여 회담 개최와 관련한 문제들을 남측과 제때에 연계하도록 3일 15시부터 북남 사이에 판문점 연락통로를 개통할 데 대한 지시도 주셨습니다.]

연락채널이 개통됨에 따라 구체적인 회담 일정과 의제로는 어떤 것을 다룰지 등에 대한 남북한간의 협의가 이어지게 됩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의 참가가 결정되면 우리 정부의 평화올림픽 구상도 본궤도에 오르게 될 전망입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새해 시무식에서 평창 올림픽을 통해 한반도가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계기를 만들어낼 것"이라면서 북한의 참가를 구체화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종환/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남북 관계가 개선되며, 한반도에 평화가 다시 찾아온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다 해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종환 장관은 그동안 북한이 참가할 것에 대비해 수송과 숙박, 안전, 행사와 관련한 준비를 해왔고 이런 준비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종환/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안전한 올림픽,평화 올림픽으로 치를 것입니다. 스포츠와 올림픽 이상을 통한 평화롭고 보다 나은 세상이 건설되는 계기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한반도가 평화의 번영의 계기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남북 당국간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으면서 남북 불교계의 교류 활성화에도 물꼬가 트일 수 있을지 한반도 정세의 향후 변화에 전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취재 성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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