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민주화 발전에 헌신한 백양사 방장 지선스님이 미얀마 정부로부터 스님으로서 최고의 작위를 받습니다.

백양사의 관계자는 오늘 BBS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지선스님이 오는 3월 2일 미얀마 현지에서 미얀마 대통령이 수여하는 스님으로서 최고 작위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스님이 받을 작위는 가장 높고 성스러운 스님으로서 최고의 품수라는 뜻의 '아까 마하 사다함마 조디까 다자' (AGGA MAHA SADDHAMMA JOTIKAD HAJA) 작위입니다.

주한 미얀마 대사관은 내일 지선스님에게 작위 품수와 관련된 초청장을 공식 전달할 예정입니다.

미얀마 정부는 매년 미얀마 수도에서 대통령이 직접 공익활동에 공적이 뛰어난 스님 등을 대상으로 작위를 수여하고 있습니다.

지선스님은 1987년 6.10 민주항쟁 당시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상임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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