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생산량이 막판 파업과 경제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2016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아차 광주공장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량은 49만2천여대로 2016년에 비해 1.3%, 6천여대 줄어든 것에 그쳤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12월 노조 파업과 원화가치 상승, 한미 FTA 등 수출 여건이 악화된 상황임에도 이뤄낸 것이어서 성과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한해 최대 생산량 62만대인 기아차 광주공장은 2006년 연간 생산량 30만대를 돌파한 이후 2010년 40만대, 2014년 50만대를 넘어섰고 이후 생산량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대내외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쏘울 후속 모델의 성공적인 양산과 스포티지, 봉고 등 주력 차종의 브랜드인지도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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