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화제 인터뷰]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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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

□진행 : 전영신 기자

 

 
전영신: 네, 강창일 의원과 한일위안부 합의 관련된 부분 인터뷰 나눠 봤는데요. 이분들의 새해 소망은 아마도 전 정부에서 잘못된 한일위안부 이면 합의를 바로 잡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과 이야기 나눠 보죠. 소장님 안녕하세요? 
 
안신권: 네, 안녕하세요? 
 
전영신: 자, 오늘 새해 첫날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안신권: 네,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전영신: 네, 지금 할머님들께서는 지금 오늘 아침 어떻게 맞고 계시나요? 
 
안신권: 네, 어제 국회의원 다섯 분이 나눔의 집을 방문해서 2015년 12월 28일 불법적인 합의안 관련해서 할머니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시고 마무리하고 올해 첫날은 직원들과 함께 조용히 지내실 것 같습니다. 
 
전영신: 어제 국회에서는 어떤 분들이 다녀가셨어요? 
 
안신권: 이제 국민당 소속위원 다섯 분이 오셨는데요. 그래서 할머니들이 합의안을 무효화 해야 된다 그 다음에 불법적인 해외취재단을 해체해야 된다 다음에 박근혜 정부에서 만들어진 백서, 박근혜 정부의 자화자찬이 들어가 있는 백서를 또 폐기해야 된다 그런 말씀을 많이 나누셨습니다. 
 
전영신: 그러셨군요. 재작년에 제가 취재차 나눔의 집에 들렀을 때 할머님들 중에는 몸이 편치 않으신 분들이 계셨는데요. 요즘 할머님들 건강은 좀 어떠십니까? 
 
안신권: 네, 하루하루가 연세가 있으니까 하루하루가 힘든데 그래도 할머니들이 이제 그 피해 당사자로서 우리 문제는 우리가 해결하겠다 라는 강한 의지 때문에 지금도 이제 실내에서 운동도 하시고 그 다음에 TV도 많이 시청하시고 적극적으로 조언도 하시고 그렇지만 이제 안타깝게 병원에 가시는 날이 더 많습니다. 
 
전영신: 그러시겠죠. 워낙 고령이시라 건강을 잘 살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안신권: 네. 
 
전영신: 며칠 전에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 TF검증 결과 보시고 느낌이 어떠셨어요? 
 
안신권: 이제 이게 민주주의 국가에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저희가 처음부터 이건 잘못됐다고 누차 얘기 했던 부분입니다. 
 
전영신: 그러셨죠. 
 
안신권: 네, 그런데 발표 내용에서 봤듯이 이면합의가 들어가 있고, 또 이면합의는 너무 굴욕적이잖아요. 그렇죠? 
 
전영신: 네. 
 
안신권: 피해자가 가해자를 용서하는 그런데 용서할 수 있지만 말이 안 되잖아요. 그죠. 그래서 불가역적인 내용도 들어가 있고 가역 중심의 성노예라는 표현을 자제하겠다 그 다음에 소녀상을 이전을 철거를 시민단체와 논의해 보겠다 도저히 뭐 이게 할머니들의 어떤 개인의 인권 문제 더 나아가서는 개인의 어떤 배상청구권의 일본 정부로부터 받을 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철저하게 배제 당하면서 그래서 어떤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을 박탈당했는데 이거를 또 민의적인 절차인 국회에도 논의과정을 거치지 않고 일반 국민들이 알 권리도 있는데 다 그 차단해 버리고, 일부 권력자에 의해서 했다는 자체가 아주 분노를 일으키는 그런 발표였습니다. 
 
전영신: 할머님들께서는 뭐라고 하시던가요? 
 
안신권: 할머니들이 한마디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우리를 일본에 팔아먹었다 그렇게 단적으로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전영신: 네, 고소하겠다 이런 말씀도 하셨다는 거 같아요. 
 
안신권: 네, 그렇죠. 이게 할머니들의 권리가 박탈당했기 때문에 그때 거기에 참여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또 이병기 전 비서실장 그리고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대상인 것 같고요. 그런데 이게 이 할머니들이 지금 심정이 법에 호소할 정도로 가슴 아프다 그런 거를 표현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제 여러분들 다 알다시피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당시 국회에서 위증을 했어요. 
 
전영신: 그렇죠. 
 
안신권: 그때에 지금의 현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이면합의가 있지 않느냐 고 물었을 때 없다고 위증을 했었거든요. 
 
전영신: 그렇죠, 네네. 
 
안신권: 그것도 한 범죄행위거든요. 그래서 고소가 되겠지만 그래서 저희가 법률적인 검토는 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법적 대응 준비하고 계시는 거군요? 
 
안신권: 네네. 
 
전영신: 외교부는 이 협상에 있어서 보좌만 했고 이병기 전 국정원장이 협상을 주도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안신권: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보면 그 분이 좀 친일적인 사고가 강한 분 같아요. 왜냐하면 일본 대사를 지낸 경력도 있고, 그 다음에 비상식적인 행동을 했잖아요. 그죠? 그리고 이제 어떤 절차가 있는데 민주주의 과정을 파괴한 거 아니에요. 그죠? 
 
전영신: 네네. 
 
안신권: 그래서 일방적인 어떤 권력의 권력을 휘둘러서 할머니들을 상처를 줬는데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가는 행동입니다. 
 
전영신: 네, 그런데 일본 정부도 이제 뭐 이미 체결된 협력인데 협약인데 이거를 또 다시 재협상을 하자 이런 부분에 대해서 반발이 좀 강경한 것 같아요. 일각에서는 한일 관계를 위해서라도 일단 합의를 유지를 하면서 다른 대안을 모색해 보는 건 어떻겠냐 이런 얘기도 하는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안신권: 그러니까 우리가 용어가 중요한데 재합의나 재협상이라는 용어를 쓰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그때 그 합의 자체가 비상식적이기 때문에 아예 무효화를 선언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고요. 
 
전영신: 무효화, 네. 
 
안신권: 네, 그렇죠. 그러니까 합의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겁니다. 그 다음에 두 번째는 한일 간에 어떤 안보나 경제가 중요하죠. 그런데 이거는 살아 있는 피해자 할머니들의 어떤 인권의 문제를 떠나서 세계적인 분들이 지켜보고 있거든요. 또 그리고 UN 산하에 UN 고문 방지위원회나 또 UN 인권 위원회에 대해서도 권고안이 나온 게 합의안이 잘못 됐다 그렇게 얘기를 한 거고, 또 합의안을 보면 내용이나 절차상 문제가 많아요. 그 다음에 최종적인 불가역적이라는 단어를 씀으로써 어떤 향후 문제제기 요소가 다분히 있었고, 또 국제적인 비난에 합의가 됐거든요. 그래서 한일관계도 중요하지만 이 비상식적인 것은 반드시 바로 잡는 것이 우리가 민주적인 그 가치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한일관계를 넘어서 외교적인 관계를 넘어서 이건 아주 기본적인 사건이기 때문에 바로 무효화를 선언해야 됩니다. 
 
전영신: 네, 화해와 치유 재단 그리고 일본에서 지급했던 10억 엔, 이 위로금을 둘러싼 논란도 있습니다. 한일위안부 이면합의의 산물이죠. 이 두 가지 문제 어떻게 처리 돼야 된다고 보시는지요? 
 
안신권: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화해치유재단은 해체가 돼야 되고, 출처가 불분명한 일본으로 온 돈 10억 엔은 돌려줘야 됩니다. 왜 그러냐면 화해치유재단이 불법을 많이 저질렀어요. 그러니까 할머니들한테 처음에는 의료복지혜택을 주겠다고 하다가 이게 바뀌었습니다. 할머니들이 지금 한국 정부로부터 생계급여와 의료급여를 받고 있는데 일본정부가 주는 그런 부분은 받지 않겠다 그렇게 정하다 보니까 지금 생활이 어려운 할머니나 가족을 향해서 돈을 갖고 흔들어댄 거 아니에요. 
 
전영신: 그렇죠. 
 
안신권: 어떤 개인이나 단체가 돈 앞에 이렇게 흔들리지 않겠습니까? 그죠? 악의적인 행동을 했고, 또 한 예를 들면 나눔의 집에 있는 할머니는 인지 판단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딸이 사인을 해서 돈을 받았어요. 그러니까 할머니의 인권을 팔아먹고, 또 두 번째는 어떤 일이 일어나냐면 받은 할머니와 안 받은 할머니가 갈등이 또 발생한 거예요. 이게. 어떤 할머니들의 어떤 존엄을 지켜주는 게 아니고 존엄을 파괴한 단체이기 때문에. 
 
전영신: 오히려 그렇게 된 결과를 초래했군요. 
 
안신권: 네, 그래서 화해치유재단을 해체해야 되고, 10억 엔은 우리 경제 규모로 보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솔직히.
 
전영신: 아무 것도 아니죠. 
 
안신권: 네네. 
 
전영신: 100억 원, 110억 원 정도 되는 돈인데. 
 
안신권: 일본 같은 경우에는 지금 1년 예산이 1,600조 되는데 얘네들 예산에 비해도 아무 것도 아니기 때문에 지난번에 트럼프 대통령 딸 이방카 딸한테 5,600억인가 이렇게 지원해 주는 일본이 108억 원을 가지고 할머님을 해결했다? 비상식적인 행동입니다. 이게. 
 
전영신: 알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빠른 시일 안에 후속 조치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우리 정부의 해법 어떻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안신권: 그래서 국민 70% 다수가 합의안을 반대하기 때문에 또 피해 당사자 할머니들이 반대하기 때문에 먼저 무효화를 선언해야 하고요. 두 번째는 화해치유재단 해체하고 또 10억 엔을 돌려주고 그 다음에 박근혜 정부의 자화자찬, 뭐냐하면 합의안을 잘했다고 만든 게 위안부 백서예요. 그래서 할머니들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았는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발간한 위안부 백서를 폐지해야 됩니다. 
 
전영신: 네네. 
 
안신권: 그 다음에 할머님은 이제 전 세계인이 잘 모르고 또 이 합의안이 왜 이렇게 할머니들이 무효를 선언하는지를 자료집을 새로 제작 배포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전영신: 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안신권: 네, 고맙습니다. 
 
전영신: 네, 지금까지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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