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파워인터뷰]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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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4선, 제주 제주시갑)
 
□진행 : 전영신 기자
 
[인터뷰 내용]
 
전영신: 네, 2018년 무술년 새해 첫날 첫 파워인터뷰입니다. 오늘에 걸맞은 분 모셨는데요. 불자 국회의원들의 모임인 정각회 명예회장이시죠. 더불어 민주당 강창일 의원 연결 돼 있습니다. 강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강창일: 네,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전영신: 네, 의원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강창일: 네, 감사합니다. 
 
전영신: 무술년 새해 첫날입니다. 새해 첫 아침 지금 어떻게 보내시고 계세요? 
 
강창일: 네, 제 지역에 내려와서 지역 주민들하고 참 새해맞이 얘기도 하고 세상 돌아가는 얘기도 하고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전영신: 네, 제주도에 내려가 계시는 군요. 
 
강창일: 네네, 그렇습니다. 
 
전영신: 아직 일출은 시작이 안 됐죠? 
 
강창일: 제주도는 아직 일출 시작이 안 되어 있습니다. 
 
전영신: 그렇습니까? 
 
강창일: 네네. 
 
전영신: 새해 첫날 아침에 이렇게 방송을 통해서 인사하시는 건데요. 아침저널 청취자분들께도 새해 덕담으로 인사 말씀 해 주시죠. 
 
강창일: 네, 참 지난 한해 정말 격동의 1년이었습니다. 참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위대한 시민의 힘을 보여줬던 그런 한해였는데 그래서 참 이것저것 쌓여있던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느라고 지나가는데 정신이 없었고요. 금년도 새해에는 이것저것 정리하는 해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인내심 가지고 국민여러분들께서 좀 잘 봐주시기 바라고요. 어떻든 간에 모든 불자 여러분 평안하십시오. 
 
전영신: 감사합니다. 
 
강창일: 복들 많이 받으십시오. 
 
전영신: 네, 새해에는 아무래도 개헌이 가장 큰 화두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국회에 헌법개정특위 소속이신데요. 오늘 아침에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까 국민의 7~80%가 개헌에 찬성을 하고 있고, 대통령 4년 중임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거든요. 그러면 지금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개헌 방향은 어떻게 가고 있고, 과연 내년 지방선거, 6.13 선거에서 동시 투표는 가능합니까? 
 
강창일: 네, 우선은 국회의원들 여야 관계없이 전부 야당이 있습니다만는 여야 관계없이 당리당략적 차원에서 문제 접근하지 말아주십시오 아주 간곡히 당부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 국가 100년의 준비를 해야 되는 위대한 어떤 거대한 작업이기도 합니다. 
 
전영신: 그렇죠. 
 
강창일: 자꾸 정략적으로 접근해서 국민여론도 다 개헌하자는 것이고, 모든 자문위원님들도 해야만 되는 때입니다. 그런데 지지부진한 게 사실이고 불안합니다. 제발 국회에서 개헌문제 가지고 이 당리당략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국민을 보면서 창출합시다. 이렇게 당부 드리면서 반드시 내년에 이루어져야 됩니다. 
 
전영신: 그렇죠. 
 
강창일: 그런데 현재 앞길은 그렇게 순탄하지가 않습니다. 조금 더 인내심을 가지고 참 대화를 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지금 한국당은 대통령이 외치를 맡고, 총리는 내치를 담당하는 혼합정부제 주장하고 있잖아요. 
 
강창일: 네. 
 
전영신: 그러니까 한국당 입장에서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막기 위해서는 이 방법이 일리가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시각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강창일: 네, 그것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우리 대통령 중임제를 하는데 대통령 중심제하고는 조금 구분해서 좀 우리가 생각을 해야 되겠고요. 어떻든 대통령에 집중 돼 있는 권한을 좀 나누자는 것에 대해서는 의견을 거의 일치 되어 있습니다. 
 
전영신: 그렇죠. 
 
강창일: 그러나 그것을 어떤 시기 정부 형태로 갖고 가느냐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이 있는데 이것도 국민의 뜻에 따라서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방식이 있을 수가 있고, 이것을 국민에게 뭡니까 국민의 여론을 듣는다든지 의견을 들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네, 어쨌든 지금 국민 여론은 대통령 4년 중임제를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또 여당의 주장이 좀 힘을 받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요. 
 
강창일: 네, 그렇습니다. 저희들이 얘기하는 게 대통령 중임제라 하더라도 중심제하고는 조금 개념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네, 많이 다르죠. 
 
강창일: 네네, 그래서 대통령의 권한을 많은 부분 이양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중임제를 찬성하는 사람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대화가 가능하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네, 알겠습니다. 의원님 또 외통위 소속이시기도 하시잖아요? 
 
강창일: 네네. 
 
전영신: 네, 지금 위안부 이면합의 문제로 한일관계가 어렵게 됐습니다. 지금 한일의원 연맹회장 맡고 계신 입장에서 이 상황, 우리 정부가 어떻게 돌파해 나가야 된다고 보세요? 
 
강창일: 참 갑갑하고 답답하고 참 이 걱정이 많습니다. 지금 북핵에 핵과 미사일 도발로 참 안보 문제가 심히 걱정되는 상황이고, 이런 의미에서는 일본과 경제 협력도 마찬가지이고 우리 평창 동계올림픽, 베이징 도쿄 올림픽 등등에서 또 협재될 부분이 많이 있고요. 안보에서는 우리가 어쩌면 운명공동체적 입장에 있기도 합니다. 
 
전영신: 그렇죠. 
 
강창일: 그래서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지금 위안부 문제가 걸려 있어서 그런 것 때문에 냉각되는 게 아니냐 하는 게 한국과 일본의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있는 부분이고요. 
 
전영신: 네. 
 
강창일: 위안부 12.28 합의는 박근혜 정부가 국민을 대국민 사기극에 지나지 않았던 그 시간에 명확히 드러났지 않습니까? 
 
전영신: 네. 
 
강창일: 절차도 잘못 되어 있고, 내용도 아주 잘못된 곳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 기획부 발표로 그것이 또 명명백백히 드러났거든요. 저는 그 전부터 외통위에 있으면서 그 문제를 줄곧 제기해 왔었는데 그런데 전부 그게 사실임이 밝혀졌습니다. 이제는 이것을 지혜롭게 풀어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면서 지금 일본도 좀 자중자애하고 우리도 너무 감정에 지나치지 말고 한일관계의 정상화를 위해서 노력해야 된다. 그리고 미진한 부분 부족한 부분은 다시 논의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재논의, 재협상을 해야 된다라는 말씀이시네요. 
 
강창일: 네, 논의해서 저는 파기라든지 재협상 이렇게 완전 재협상 이런 극단적으로 가는 것보다는 취지와 정신은 좋지 않습니까? 이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는 생각은 참 좋았습니다. 좋으니까 거기에 걸맞게 내용을 고쳐 나가자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진한 것, 부족한 것, 잘못된 것은 고쳐 나가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 이것은 일본 측에서도 얘기하고 있고 한국 여론에도 그런 식으로 얘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지금 이제 의원님 입장에서 보시기에 일본은 한일위안부 협상은 1mm도 움직일 수 없다. 강경하게 나오고 있거든요. 
 
강창일: 그게 어떤 그 싸움 붙이는 극우적 성향의 언론에서 그런 얘기를 던지는 것 같은데 일본 언론도 그렇게 국내 정치용으로 하고, 정치 성향을 띄고서 그렇게 악화시키려고 하지 말고 한국과 일본의 사이가 좋아지는 것은 일본 국가를 위해서도 좋은 것입니다. 일본 국민을 위해서도. 그래서 대승적 차원에서 이런 문제를 풀어나가는 자세가 필요하고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여러 가지 말씀을 하셨는데 극히 상식적이고 원론적인 얘기를 했으면 비난하지 않는데 그것을 뭡니까 과잉해석 해 가지고 싸움 부추기는 꼴이 아니냐. 어떤 잘못대로 했으면 잘못됐다고 지적을 했거든요. 
 
전영신: 네, 그렇죠. 
 
강창일: 그리고 그것으로 완전히 끝나지는 않는다. 이거 두 가지가 다 얘기한 게 없어요. 그런데 이것을 가지고 자꾸 싸움 부추기는 꼴이 좋지 않고요. 저도 지금 노력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잘 풀어나가야죠. 
 
전영신: 그런데 또 일각에서는 이게 외교나 국격 등의 측면에서 봐야 되는 문제인데 이렇게 우리 외교라인과 공장라인이 노출되는 것에 대해서 좀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더라고요. 
 
강창일: 네, 그런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참 외교 양국 간에 여러 가지 비밀 얘기들이 있었는데 이것이 공개 되었다 하는 부분에서 외교를 신뢰 할 수 없는 나라가 아니냐 이런 식의.
 
전영신: 네, 그런 지적이 있죠. 
 
강창일: 줄 수가 있는데, 그 이전에 참 대한민국 국민의 알권리 이 부분도 우리가 생각을 해야죠. 그런 부분에서 저는 TF가 진실을 밝혀내고 물론 이제 전부 밝히지는 않았겠습니다마는 외교 관계를 생각해서 진실을 밝혀 낸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지적을 했지 않습니까? 
 
전영신: 네네. 
 
강창일: 이제는 그것을 수습해 나가는 과정이다 이렇게 생각을 해야 될 것 같아요. 
 
전영신: 네, 이건 어떻습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 정권은 국정농단으로 탄핵이 된 정부이고 국민 대표성을 잃은 정권이기 때문에 그 연장선상에서 이 같은 중차대한 문제 역시 재협상이 필요하다 이런 점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것도 한 방법이 되지 않을까요? 
 
강창일: 우리 정부가 일본에 놀아난 꼴이 돼 버렸거든요. 
 
전영신: 네네. 
 
강창일: 박근혜 정부가, 탄핵 된 정부가 놀아난 꼴이 됐는데 어떻든 간에 정부는 계속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전영신: 그렇죠. 
 
강창일: 지속의 원칙인데, 그런 의미에서 이것을 밖에 알리고 물론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는데, 어떤 대한민국 국민이 왜 그런 식의 참 합의가 나왔는지 하는 것을 국민에게 알리는 게 제일 중요하죠. 그리고 이제는 틀어나가야 된다 알리긴 알리고 진실은 밝혀 놓고 그 다음에 풀어 나가는 지혜, 슬기가 필요하다 이겁니다. 
 
전영신: 네, 알겠습니다. 이 얘기도 좀 해 보죠. UAE 의혹이 해를 넘기고 있습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아랍에미리트에 대통령 특사로 방문하고 돌아온 지 20일 정도가 지났는데 아직도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임 실장이 특사로 출국하기 전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난 사실이 뒤늦게 공개가 되면서 또 최 회장 면담과 UAE 방문을 연결 짓는 또 새로운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데요. 청와대의 잇따른 해명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논란이 계속된다고 보십니까? 
 
강창일: 저는 이 문제는 우리가 상식적으로 좀 생각을 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은 대통령 비서실장이 참 바쁜 사람입니다. 
 
전영신: 그렇죠. 
 
강창일: 참 바쁜사람인데 왜 대통령 비서실장이 저 중동까지 날아갔을까 한 번 고민을 해 봐야죠. UAE하고 저희들은 지금 이 정부 와서 여러 가지 사업하는 게 아니고 이명박 정부 때 원전수출부터 여러 가지 의혹의 베일에 싸여 있는 여러 가지 사안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뭔가 저는 상식적으로 무슨 정보가 있는 게 아닙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에 뭔가 아랍에미리트하고 우리가 꼬여 있다. 이명박 박근혜 대에 뭔가 꼬여 있다 그래서 거기에서 문제 제기를 했다 그런 문제를 해소하고 UAE와 한국이 제대로 좋은 관계 그 다음에 지금 여러 가지 원전수출부터 무역 관계들이 있는데 이런 문제를 풀기 위해서 갔다 이게 극히 상식적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자꾸 억측들을 하고 추측성 보도가 남발되고 또 뭐 당에서는 그것들 무슨 이상한 게이트처럼 몰고 가려고 하는데 제발에 등 찍는 골이 아닌 가 이런 식의 생각이 들거든요. 
 
전영신: 네,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여러 가지 설들이라는 게 이제 이번 아랍에미리트 방문 목적이 보수 야당과 관련이 있다 즉, 이명박 정부 때 원전을 수출하면서 이면계약 체결설, 리베이트 은닉 조사설 이런 게 지금 불거져 나오고 있는 거잖아요. 이런 의혹들이 불거졌다면 그냥 넘어갈 수도 없는 일 아닙니까? 
 
강창일: 네, 언젠가는 국가 서로 지켜줘야 될 건 지켜야 되겠죠. 양국 간의 외교 문제가 있어서 하지만 언젠가는 닥칠 수도 있을 거예요. 언젠가는. 저는 오히려 언젠가는 닥쳐야 된다는 이런 식의 생각도 하고 있어요. 그런데 거꾸로 거꾸로 문제가 있는 집단에서 이걸 바치라니 참 이게 웃음이 나와서 국가가 정부가 언젠가 적당한 시기에는 바뀔 것입니다. 그 폭풍을 과연 그 당은 감당할 수 있을까 이런 식의 걱정도 저는 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네, 청와대도 지금 같은 이야기를 했어요. 사실을 말하면 한국당이 그걸 감당할 수 있겠냐라는 입장이고 자유한국당은 또 국가 간의 합의마저 적폐로 간주하고 판도라의 상자를 잘못 열었다 또 이런 입장이거든요. 
 
강창일: 제가 상식적으로 얘기하는 거예요. 지금 앞에 제가 얘기한 부분 아니겠습니까? 뭐가 뭐니 하더라고. 그 외에는 바쁜 사람이 갈 리가 없잖아요. 
 
전영신: 그렇죠. 
 
강창일: 그래서 참 알리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거예요. 국가 간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쉬쉬하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정치 쟁점화하니 아마 청와대도 답에서 그런 얘기들이 나오는 게 아닌 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네, 사실 국민들 입장에서는 정부가 도대체 전 정부든 현 정부든 무슨 일을 했기에 UAE와 이렇게 심각한 관계가 됐을까 속 시원히 밝히면 될 일 아닌 가 이런 얘기도 하시는데 의원님 말씀에 따르면 지금은 밝힐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강창일: 네네, 국가 간의 여러 가지 외교 문제가 있어서 그렇겠죠. 
 
전영신: 알겠습니다. 조금 더 기다려 보겠습니다. 
 
강창일: 네네. 
 
전영신: 그리고 국민의당 얘기도 잠시 좀 했으면 하는데요. 국민의당하고 바른정당이 통합 작업이 속도를 내게 됐잖아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래도 협상 대상으로 통했던 국민의당인데 이제 제1야당 표현을 빌리자면 여당의 이중대라는 표현을 그동안 제1야당에서 해 왔는 데 이게 무너지게 된 셈이 아니냐. 그렇다면 여당이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 의원들하고 손을 잡아서 좀 포섭을 해야 되는 거 아니냐. 다시 입당 시켜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의견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강창일: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특히 가까운 의원들이 국민의당에 많이 있습니다. 제가 만나는 대부분의 국민의당 의원들은 지금 어쩌면 통합은 이것은 야합이다 밀실야합이다 뜻과 이념과 가치를 달리하고 있는 두 집단이 어떻게 하나가 될 수 있느냐, 야합이다. 이런 식의 입장에 있는 분들이 많이 있고요. 또 한쪽에서는 그래도 통합이 좋지 않느냐 이런 식의 얘기들이 있는데 조금 저는 국민의당이 조금 실수하고 있지 않느냐 통합파가 실수하다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전영신: 통합파가요? 
 
강창일: 네, 통합파가 실수하고 있다. 수 불리는데 너무 급급해서 했는데 결과적으로 수가 불어나는 게 아니라. 
 
전영신: 오히려 더 줄어들게 됐어요. 
 
강창일: 네, 뺄셈 정치를 하고 있지 않느냐 저는 국민의당이 딱 제대로 서서 이 중심이 되기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아니, 찬성할 것은 여당이 정부가 하는 일에 찬성할 것은 찬성하고 반대할 것은 반대하고 시시비비 거는 제3당의 정당의 그 딱딱한 모습이 바람직했는데 지금 지리멸렬해서 오히려 나라 정치가 더 어렵게 돼 버렸습니다. 왜 이렇게 나라 정치를 어떻게 만드느냐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전영신: 네. 
 
강창일: 어떻든 간에 조금 더 두고 봐야 되겠습니다. 이 한 개인의 정치적 야욕 때문에 이렇게 정치판 뒤에 있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통합반대파 의원들하고 친하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다시 입당 하십니까? 어떤 그런 물밑 작업이 있나요? 
 
강창일: 저는 그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재입당은 바람직하지 않다? 
 
강창일: 네, 이 다음에 정치적 뜻을 국민의당이 같이 한다는 연정 같은 것은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겠죠. 소수 야당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연대할 수 있는 부분 연대하고 연장할 수 있는 부분 연장하고 이렇게 나가는 게 대한민국 정치의 정상화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지금 저렇게 지리멸렬하고 자중지란이 났기 때문에 지금 한치 앞을 내다보지를 못하겠어요. 아마 한 달 후 정부 지나면 어느 정도 수습돼서 새로운 정치 구도가 국민에게 보여지지 아니할까 이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네, 알겠습니다. 오늘 의원님 여기까지 말씀 나누겠습니다. 올해 더 자주 뵀으면 좋겠네요. 고맙습니다. 
 
강창일: 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전영신: 감사합니다. 강창일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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