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왼쪽부터),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가 14일 오전(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차 아세안+3 정상회담 기념촬영에서 박수치고 있다.

일본 정부가 내년 4월 일본 도쿄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자고 한국과 중국에 제안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한·중·일 정상회의 기간으로 내년 4월 4일부터 6일까지와 같은달 9일부터 11일까지 등 2가지 안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은 '일정을 조절하겠다'고 답했고 중국 측은 회답을 보류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지난 2015년 11월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열린 뒤 2년 넘게 열리지 못하고 있다. 새로 열릴 회의는 순번에 따라 일본이 의장국을 맡게 됩니다.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가 성사되면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하게 되며,  중국측 참석자인 리커창(李克强) 총리 역시 일본을 처음 방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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