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유년에는 불자 연예인들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기 경력 56년의 불자 배우 나문희 씨는 위안부를 소재로 한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서 섬세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려 관록을 과시했습니다.

나문희 씨는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지금 아흔 여섯인 친정어머니의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나문희의 부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해 불심을 드러냈습니다.

또 더 서울 어워 여우 주연상 수상 소감을 통해 “77살 할머니도 상을 받은만큼 후배들도 열심히 해서 각자의 자리에서 꼭 상을 받기를 바란다"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불자 개그맨 이수근 씨도 올해 ‘신서유기 시리즈’, ‘나의 외사친’, ‘밤도깨비’, ‘아는형님’ 등의 프로그램에서 맹활약을 펼쳐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최근 군에 입대한 배우 지창욱은 근황을 전하는 사진을 통해 군 법당에 있는 모습이 알려져 ‘법당오빠’라는 별명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가수 아이유 또한 JTBC의 ‘효리네 민박’에서 제주 천왕사를 찾아 삼배를 올리는 모습이 공개돼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 소치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백서빈 씨는 중견 배우 백윤식 씨의 아들로 개신교 신자이지만 조계종 국제선원장 대해스님이 연출한 영화 <산상수훈>에서 주역을 맡아 관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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