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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교통·관광 다 잡았다
박준상 기자 | 승인 2018.01.08 07:00

 

서울 종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됐습니다.

버스정류소는 이동식으로 설치됐는데, 연등회 등 거리행사에선 대로변 관객석으로 이용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보도에 박준상 기자입니다.

서울 종로 거리에서 펼쳐진 연등회 행렬

 

사월 초파일, 매년 ‘부처님오신날’에 즈음해 오색 연등 행렬이 지나는 서울 종로.

‘연등회의 거리’ 종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만들어져 지난해 마지막날 첫차부터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흥인지문 교차로까지 2.8km 구간엔 중앙 버스정류소 15개와 횡단보도 8개가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서울시는 도심 중앙버스차로의 동서 축이 이어졌다며 버스속도도 현재 시속 13km에서 17km로 31% 향상되는 등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커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핵심은 바로 ‘이동형 정류소’가 설치됐다는 점입니다.

정류소가 모듈형태로 이뤄져 분리와 조립이 자유롭고, 행사를 할 때면 지게차를 이용해 도로변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인서트1/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
“고정시설물인 중앙차로 승차대가 도로 가운데 위치하게 되면, 거리축제나 연등행사 시행이 불가능하잖아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위해서 세계최초로 이동형 승차대를 설치하게 된 겁니다.” 

특히 버스정류장을 행사 관객석으로 이용해 버스 전광판엔 행사 정보를 담은 외국어 자막을 띄우거나 비가 오면 가림막을 덧대는 등 다양하게 운영할 수도 있어 주목됩니다.

당초 비용도 일반 버스정류소 설치엔 3억 원이 드는데 비해 이동형은 5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제작과정에서 비슷한 수준으로 절감했습니다.

연등회보존위원회 측은 종로에 이동형 버스정류소가 만들어지는 데 대해 일단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면서 평가를 유보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5월 전까지 교통상황을 고려해 실제로 정류소를 옮겨보고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데 불편이 없는지 점검할 계획입니다.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촬영/영상취재 : 장준호 기자

  tree@bbsi.co.kr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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