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시간 어제 북한 선박 4척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AFP통신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안보리가 이번에 블랙리스트에 올린 선박은 릉라 2호와 을지봉 6호, 례성강 1호, 삼정 2호입니다.

이들 선박은 북한으로 들어가는 물자를 해상에서 이전하거나 인수한 혐의를 받는데, 제재 대상에 오르면서 앞으로 유엔 회원국의 항구에 입항할 수 없게 됩니다.

앞서 미국은 안보리에 모두 10척에 대해 블랙리스트 지정을 요구했지만, 나머지 6척은 중국의 반대로 지정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