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출연: 홍성열 증평군수

□진행 : 이호상 기자
□프로그램 : [청주BBS 충청저널 967] 12월28일(목) 08:30~08:54(24분)
□주파수 : FM 96.7MHz.

** 인터뷰 내용 인용 시 ‘청주BBS 충청저널 967’이라는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홍성열 증평군수

이호상(이하 이) : 직격인터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홍성열 증평군수 연결했습니다.

홍 군수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홍성열(이하 홍) : 네, 안녕하세요.

이 : 먼저 저희 불교방송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홍 : 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증평군수 홍성열입니다.

올 한해 여러 가지 경제도 많이 어려웠고 또 그리고 오랜 가뭄 속에서 또 사상 유래 없는 폭염과 우리 증평에도 많은 비가 내려서 수해가 있었습니다만 많이 힘드셨을 겁니다. 이렇게 힘드신 한해가 있었으면 내년에는 더 좋은 해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새해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면서 지금까지 우리 증평군정에 많은 사랑과 또 관심, 성원 보내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이 : 말씀하신대로 올해 가뭄에 비 소식에 말이죠, 탄핵정국도 있었고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는데 물론 증평군도 정말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습니다.

돌이켜보시면서 올해 어려웠던 일 많았을 텐데 올 한해 돌아보시면 어땠습니까?

홍 : 네, 저희들이 가장 어려웠던 것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우리 증평군에도 하루에 약 220mm의 사상최고의 기록적인 비가 내렸습니다. 그래서 차량이 한 60여대 침수되고 또 농경지가 많이 유실 매몰되는 등 이런 피해가 있어서 상당히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민과 관과 우리 지역에 37사단, 13공수여단 군인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쳐서 그래도 빨리 극복할 수 있었죠.

그리고 또 저는 굉장히 바빴던 것이 우리 증평 제2일반산업단지 분양을 위해서 많이 뛰어다녔고 다행히 100% 분양이 됐습니다. 그리고 또 에듀팜특구사업이라고 해서 오랫동안 지저분했었는데 이것을 어떻게든지 금년도에 착공시키기 위해서 충청북도와 농어촌공사 그리고 중앙부처를 뛰어다니면서 노력한 결과 충북 최초로 관광단지로 지정이 되고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또 우리 증평군이 정주여건이 상당히 참 좋습니다. 그래서 인구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더 좋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 생활체육공원도 좀 더 정비하고 또 생활체육관도 건립을 해서 오픈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또 우리 증평군의 자랑인 좌구산 휴양랜드에는 국내최장거리라고 하죠. 명상구름다리가 준공이 되고 또 숲 명상의 집이 준공이 되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는데 이런 증평군의 많은 사업들을 추진을 했고요.

그래서 이와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해서 우리 증평군이 기초자치단체 종합적인 행정역량을 평가하는 시・군종합평가가 있습니다. 170개정도 항목을 평가하는데 2017년도에 우리가 도내 최우수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고요. 또 많은 상도 우리 증평군이 수상을 했죠.

그리고 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라고 해서 이 사업이 도시와 관련된 사업인데 약 80억원의 사업비가 확보가 됐습니다. 공모사업에서 이 사업을 딴 건데 이 사업뿐만 아니라 우리 군에 예산이 사실 2천억이 넘었습니다. 다른 대 비하면 적은 예산이지만 저희들이 2003년도에 군 개청 당시만 해도 500억원 밖에 없었거든요. 한 4배에 달하는 예산이 많이 성장되도록 뛰어다니면서 예산확보도 많이 했고요.

이처럼 증평군의 2017년은 대외적으로도 많은 인정도 받는 그런 우수한 자치단체가 됐다,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이런 성과와 공은 모두 우리 군민과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에게 돌리고 싶습니다.

이 : 군수님 말씀 들어보니까 자랑할게 한두 가지가 아닌데, 이렇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내실 있게 올 한해 성장한 증평군이 아니었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앞서 집중호우를 말씀하셨는데 그 당시에 집중호우가 증평군에도 많이 내렸습니다만 재난안전지역으로 선포가 안돼서 좀 아쉬움이 있었죠. 잘 극복을 하셨습니다.

인구문제 좀 여쭤보겠습니다. 증평 인구 계속 증가하고 있죠? 충북인구를 견인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는데 말이죠.

홍 : 네. 물론 진천도 인구가 참 많이 늘고 있고요. 그리고 우리 증평도 그렇게 많이 인구는 늘지 않지만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어서 2003년도에 약 3만천명 정도 밖에 안됐는데 14년이 지난 지금 3만8천명에 육박해서 개청이후에 6천명 정도가 늘어났으니까 군 단위 치고는 많이 늘어난 거죠. 도내 인구증가율이 우리 1,2위를 항상 다투고 있고 또 우리 증평군이 출산율이 높습니다. 우리가 1.83명 정도 될 정도로 충북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그리고 또 행복지수가 우리가 제일 높습니다. 이런 것들이 인구를 증가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또한 인구가 늘어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우리 증평군의 정주여건이 상당히 과거에 비해서 좋아졌다, 이런 평가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요새 최근 설문조사에도 군민들은 정주여건에 상당히 만족한다, 이런 대답을 하면서 우리 지역에 많은 정주여건들이 있지만 보강천 주변에 여가시설이 상당히 잘 돼있고 교통여건이라든지 또 증평은 특히 산책을 하고 자전거를 타고 운동하기 참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증평이 정주여건이 좋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고요.

그리고 또 증평체육공원이라든지 생활체육관 이런 곳도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와서 운동할 수가 있고 또 상설 탁구장도 우리 체육관에 설치되어 있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렇게 증평은 환경도 좋고 운동하기도 좋고 힐링하기 좋은 그런 복지도시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이사를 오고 또 행복하기 때문에 자녀도 많이 낳는 것 같습니다.

이 : 군수님 말씀 들어보니까 행복지수가 높고 정주여건이 당연히 좋으니까 힐링 할 수 있는 공간도 많고 결국은 증평군이 살기 좋은 곳인데 말이죠. 지표상에도 나와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국적으로 가장 작은 군 아니겠습니까? 을릉군 다음으로 작은 군으로 알고 있는데...

홍 : 면적에 있어서 그렇습니다.

이 : 그렇죠.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런 평가를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군수님한테 질문하고 싶은 건 뭐냐면 작은 군으로서 증평군이 당초에 출범할 때 초 미니 군으로서 자치단체로써 제 역할을 하겠느냐 이런 지적을 했었는데 실제로 작은 군이 역할을 하다 보니까 지역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좀 반영되고, 많은 의견들이 반영이 돼서 덩치가 큰 다른 자치단체들의 군 보다는 조금 더 경쟁력이 있다 그래서 이게 바로 증평군이 이런 초 미니 군이 직접민주주의를 지향할 수 있는 이런 군으로써 적격이 아니냐 하는 평가도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증평군의 수장으로서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홍 : 네, 맞습니다. 크다고 해서 지방자치가 잘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많은 학자들이 우리 증평군을 방문해 보고서 지방자치의 모델이다, 연구대상이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고 사실 견학이나 벤치마킹도 많이 오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작지만 강한 어떤 미국 같은 사회에서도 작은 자치단체를 운영하는 대가 상당히 많이 있듯이 우리 군에서도 그런 것을 모델 삼아서 우리 군민들이 정말 단합된 모습으로 지금까지 노력해왔기 때문에 어디다 내놔도 부끄럼 없는 우리 증평군이 됐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 도시의 광역화를 추진하기 보다는 오히려 작은 군을 지향하는 방법도 우리가 증평군을 보면서 고민해 볼 때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됐습니다.

이제 현안 사업 좀 여쭤보겠습니다. 에듀팜특구 어떻게 진행이 잘 되고 있습니까?

홍 : 네,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1월 달에 충북 최초의 관광단지로 지정이 됐고 그리고 또 착공이 됐습니다. 그동안 12년 동안 참 지저분했었는데요. 이제 민간사업자로 선정이 돼서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갔습니다.

그 과정은 참 힘들었습니다. 이것이 될 듯 말듯 하다가 고개 하나 넘으면 고개 하나가 또 나오고 어려움이 많이 있었지만 어떻게 해서든지 관철시켜야 되겠다는 우리 증평군의 하나의 최고의 그런 휴양 레저타운을 만들어봐야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우리 충청북도 지사님을 비롯한 농어촌공사라든지 같이 노력을 해서 12월 14일날 착공식을 하면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에튜팜특구사업을 청취자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실 텐데요. 증평군 도안면 연촌리 일원에 약 300만 평방미터고 상당히 넓습니다. 이 부지에 복합 연수시설, 농촌 테마파크, 그리고 체험 농장, 힐링 휴양촌, 펜션, 양떼 목장, 승마 체험장, 골프장, 스키장 등이 조성되는 휴양 레저 타운이라고 생각하면 될 겁니다. 그래서 아마 충북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최근에 중국 관광객들을 유치하기도 충북에서 참 힘들었는데 이런 곳에 유치할 희망이 생겼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아마 이것이 되면 약 2500명 정도의 고용 창출도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 군수님, 에듀팜특구도 본격적으로 착공이 돼서 시작이 되고, 말씀하신대로 행복 지수 뭐 자량할 게 많은데 말이죠?

이런 걸 보다 더 내실 있게 추진하시려면 내년 지방 선거 또 재선에 도전 하셔야겠네요?

홍 : 아직은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 지난 한 달 전에 저희 방송에 출연하셨을 때도 고민하고 계셨는데 고민이 너무 길어지는 것 아닙니까?

홍 : 저는 사실 이번만 하고 말려고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왔던 것 뿐 인데요. 최근에 또 많은 말씀들이 계셔서 군민들의 의견을 잘 수렴하지 않으면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서 고민 중입니다.

이 : 알겠습니다. 고민하는 걸로 받아들이고 군수님 ‘장고는 악수’ 라고 하지 않습니까? 너무 깊게 고민하지 마시고요.

군수님, 증평군의 내년 핵심 사업 어떤 게 있을까 간단하게 한번 소개해주세요.

홍 : 내년도 핵심 사업은 에듀팜특구사업을 더 본격적으로 착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거고요. 그리고 제2산업단지에 입주하는 30여개 업체가 빨리 공장을 가동할 수 있도록 돕고 지원하는 문제, 또 제2·3산업단지 추진 또 증평 종합 운동장 건설, 농촌 중심 활성화 사업 추진, 여러 가지 사업들이 있겠습니다.

이 : 알겠습니다. 증평군이 이렇게 잘 나갈 수 있도록 내년에도 조금 더 힘드시겠습니다만 분발해주시고요. 저희 BBS방송도 군수님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홍 : 감사합니다.

이 :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홍성열 증평군수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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