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가 최근 허리케인으로 큰 피해를 입은 푸에르토리코 지원에 나섰습니다.
자비 나눔단체인 사단법인 홍법문화재단 이사장 정우 스님은 오늘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공익기부법인 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설정스님을 예방하고 푸에르토리코 허리케인 피해지원 기금 3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설정스님은 “6.25전쟁 당시 신세진 나라에 우리가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기금 전달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우 스님은 “6.25 당시 푸에르토리코에서 참전한 사람이 6만 명으로, 전쟁에 참여한 16개국 가운데 세 번째로 인원이 많다.”며 “이와 같은 사실이 방송과 신문을 통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 허리케인이 강타해 1000여 명의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김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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