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화재 참사와 관련해 부실한 초동 대응 논란에 휩싸인 소방당국이 합동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소방청은 오늘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내·외부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소방합동조사단을 꾸려 제천 화재 참사 당시의 소방 활동 전 과정을 면밀히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단은 조사총괄, 현장대응, 예방제도, 상황관리, 장비운용 등 5개 반으로 나뉘어 유족과 언론이 제기한 문제점과 화재진압, 인명구조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합니다.  

단장은 변수남 소방청 119구조급국장이 맡고, 외부 전문가는 조사의 공정성과 신뢰 확보를 위해 법조계, 소방관련 학계 등 10명으로 구성됩니다.

소방청은 내년 1월 중반 이전에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재발방지대책 등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