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이 개통 석달 만에 단전 사고로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아침 6시 20분쯤 우이신설선 신설동역행 열차가 솔샘역과 북한산보국문역 사이를 지나다 멈춰 승객 40여 명을 대피로를 통해 이동시키고 모든 전동차 운행을 중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경전철 운영사 측은 6시 15분쯤 해당 구간에서 단전이 발생해 현장에 직원을 파견하고 30분 뒤부터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 구간 전동차 운행이 중단된데다, 우이신설선 고객지원센터는 아예 응답이 되지 않아 크리스마스에 우이신설선을 이용하려던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우이신설선은 신설동역과 북한산우이역을 오가는 서울 시내 '1호 경전철'로 올해 9월 개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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