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허성우의 뉴스와 사람들]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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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 (전남 여수시갑)

□ 진행 :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 

[인터뷰 내용]

허성우 : 여수 갑 국회의원이신 이용주 의원님을 오늘 모셨습니다. 이용주 의원님 오늘 불교방송 처음 나오시죠? 인사 한 번 해주시죠.

이용주 : 예, 안녕하십니까? 국민의당 전남 여수 출신의 이용주 국회의원입니다. 불교방송은 제가 당선됐을 때 인터뷰 한 번 한 것을 빼놓고는 오늘 처음으로 나와서 여러분들께 목소리 들려드리는 것 같습니다. 좋은 자리 좀 많이 불러주십시오.

허성우 : 오랜만에 나오셨으니까 아까 음악도 나왔습니다만, 여수 자랑을 간단히 해주시죠.

이용주 : 전라남도 남해에 있는, 남해 바다의 한 가운데에 있습니다. 여수가. 아름다운 365개의 섬을 갖고 있고 전라남도에서 경제의 제1도시, 여수입니다. 여수에 흥국사, 석천사, 유명한 사찰도 많이 있고요. 특히 요즘 들어서 여수 밤바다를 비롯한 관광의 도시, 제주도보다 더 많은 1년에 약 1,300만 가량의 관광객이 오는 관광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허성우 : 그렇군요. 이용주 의원님은 검찰 출신이면서 초선 의원이지 않습니까?

이용주 : 예, 그렇습니다.

허성우 : 그러다 보니까 지역구 활동에 굉장히 주력하실 것 같아요. 지역구 활동은 요즘 좀 어떻습니까?

이용주 : 제가 초선 됐습니다. 초선이고 국회의원 된지 1년하고 6개월 정도 밖에 안됐습니다. 그래서 요즘 다른 의원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국회의원들은 매 주말마다 가서 꼬박꼬박가서 지역 주민들 살펴보고 지역에 어떤 현안이 있는 것인지 잘 들어보고 그런 것들을 또 국회에 와서 다른 정책 부서에 설명을 하고 전달하는. 특히 얼마 전만 해도 예산 시즌 아니었습니까? 예산 시즌일 때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것들, 여수에 필요한 것들을 관련 부처에 전달하는 이런 것을 많이 했습니다.

허성우 : 이번에 많이 땄습니까? 예산?

이용주 : 그렇습니다. 저희 나름대로 성과는 있었습니다. 특히 여수의 돌산에, 돌산 집무지구에 스포츠 안전센터, 그렇게 학수고대한 것을 이번에 3수 끝에 했고요.

허성우 : 초선 의원이신데 그것을 따셨군요? 대단하시네요.

이용주 : 그 다음에 엑스포 단지 내에서 해양 기상관, 기상과학관 이것도 이번에 유치를 했습니다. 이런 기관을 하나 유치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요.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기회가 잘 닿아서 이번에 그런 것도 했고. 또 공단에, 여수가 석유화학산업단지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안전에 필요한 안전체험학습장, 이런 것도 이번에 유치를 해서 나름대로 지역에서는 좀 열심히 하고 있다는 평은 듣고 있는데 아직도 여수는 배고픕니다. 더 많은 것들을 얻도록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허성우 : 그렇군요. 제가 궁금한 게 하나 있어요. 이용주 의원님은 검사 출신이잖아요? 사실 검사라는 직업 자체가 갑이잖아요? 그런데 갑의 입장에 있다가 사실 지역구 활동하려면 다 머릴 숙여야 되잖아요? 가셔서 지역구 활동하시면서 머리가 빨리빨리 숙여지던가요?

이용주 : 예, 선거 한번 치르고 나면요, 고개가 빳빳해져 있던 것이 쑥쑥 잘 숙여집니다. 그것을 해야지만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이 되는 것 같습니다.

허성우 : 말씀 들어보니까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님은 지역구 활동을 확실히 잘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일단 여수 자랑, 지역구 자랑은 이쯤 하고, 현안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안철수 대표의 전당원 통합 찬반 투표 선언으로 인해서 상당히 국민의당이 복잡하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이용주 : 저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당 내에 안철수 대표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소위 바른정당과의 당 대 당 통합,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 내에서 찬반 의견이 극명하게 많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한 쪽으로, 어느 쪽이 대세다, 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나뉘어져 있어서 첨예하게 갈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였죠? 안철수 대표가 이것을 타개하는 하나의 방법으로서, 그러면 이런 방향을 계속 진행할지의 여부를 전 당원 투표라는 이런 절차를 따라서 한 번 물어보자. 의결을 들어서 만약에 전당투표 결과, 그것이 부정적이라고 한다면 지금이라도 이제 그런 합당이나 통합 작업을 중단하겠다. 만약에 맞다고 한다면 그 다음 절차인, 법적 절차인 전당대회를 준비를 해서 당원들 의사를 준비를 해서 당 대 당 통합을 이루는 그런 방향으로 진행해보고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허성우 : 그런데 이번 주에 사실은 의총을 했지 않습니까? 의총이라는 것은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에 얼마든지 안철수 대표의 입장을 이야기해도 되는데, 의총에 안 들어가고 곧바로 안 대표가 기자회견을 했지 않습니까?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용주 : 예, 아쉬운 점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관례나 의원 총회가 한 번만 있었던 것은 아니고 그 전에도 한 번 있었습니다. 한 번 있었는데 소위 끝장토론이라고 해서 언론에 나왔지 않습니까? 그 당시에도 찬반양론이 격렬하게 대조되고 있었죠. 그래서 그 이후에 안철수 대표께서 전국의 당원들의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서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의견을 들었고, 그 결과로서 전 당원 투표를 하겠다는 선언을 하셨는데. 마침 그날 오후에 의원총회가 예정되어 있었고 그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쉽죠. 설령 그런 결정을 한다 하더라도 의원 총회에 다시 와서 그런 뜻을 밝히고 양해를 구하거나 혹은 동의를 구하는 그런 절차를 받아주는 것이 정치 지도자로서, 그리고 당의 대표로서 보다 적절한 처신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어떤 결론을 낸다 하더라도요.

허성우 : 그러면 결론적으로 이번 안철수 대표가 자기 대표직을 걸고 전 당원 대상 찬반투표를 하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보면 이번 선언이 사실 안철수 대표의 정치생명을 걸었다고 보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용주 : 그렇다고 봐야죠. 왜냐하면 당 내에 많은 이견이 있고, 또 소위 국민의당이 지금 어떻게 보면 상당기간동안 침체기 내지는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타개책의 한 방향으로서 바른정당과의 통합, 당 대 당 통합이 적합하냐, 소위 당의 외연 확장을 위한 한 방법으로서 바른정당과의 통합, 적절한지의 문제를 많은 당 내의 의견을 이외에 다른 의견으로서 주장을 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결정은 아마도 안철수 대표의 정치, 경영, 정치 생명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지 않나, 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허성우 : 이용주 의원님은 지금 당을 구하는 초선의원들의 모임인 구당초에 가입해 계시죠?

이용주 : 그렇습니다.  

허성우 : 그러면 구당초 입장은 지금 어떻게 정확하게 스탠스가 서있습니까?

이용주 : 정확하게 말한다면 구당초는 벌써 2주 됐지만요, 그 당시만 하더라도 안철수 대표의 이런 당 대 당, 바른정당과의 당 대 당 통합에 대해서 반대 의견을 갖고 있었던 소위 평개연, 평화개혁연대, 이런 당의 중진들, 박지원 대표님이라든지 정동영, 천정배 의원들이 주축이 되어있었지만. 그러한 방식으로서, 소위 당내 세력을 모아서 안 대표의 활동을 제어하는 그런 방식에 대해서 저희 구당초, 소위 초선들은 이런 것들을 안 대표의 소위 독단적이라든가 이런 행동에 대해서 당 내의 제어하는 방식도 소위 당내 새로운 세력을 형성해서 하는 것 보다는 세력화 하지 말고 서로 간에 의견을 조율하는 그런 방식으로 하자는 것이 소위 구당초의 초심인 것이죠. 그런데 어떻게 보면 구당초 중에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수의 의원들은 그래도 이번 당 대 당 통합에 대해서는 좀 더 부정적인 의견을 더 많이 갖고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허성우 : 그럼 지금 구당초 의원들이 정확하게 몇 분이십니까?

이용주 : 10명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허성우 : 10분 정도. 10분 중에서는 다수 의원들은 통합 반대를 하고, 일부 의원들은 또 찬성하는 경우도 있고?

이용주 : 찬성하는 경우도, 통합에 찬성하더라도 지금의 시점은 아니다, 그 약간 시기상조론 이라든지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많은 수의 의원들이 구당초에서도 우려를 갖고 있고 반대하는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허성우 :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대표가 이렇게 밀어붙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전 당원대회 결과에 따라서 승복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부분이거든요? 그러면 지금 구당초라든가 아니면 의원님 입장에서 볼 때는 이런 전 당원 투표 결과에 대해서 승복 여부가 굉장히 중요한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용주 : 승복 여부는 이제 두 가지 관점에서 봐야죠. 이것이 바른정당과의 당 대 당 통합은 전당 투표에서 결정되는 그런 사항은 아닙니다. 당 대 당 통합에 대한 결정은, 최종적인 결정은 전당대회에서 결정하는 것이고. 지금 전당대회가기 이전까지 안철수 대표가 이런 방향으로 당을 끌고 가는 것이 맞느냐에 대한 소위 중간 평가적인 성격인 것이죠.

허성우 : 이것은 중간평가 성격으로 바라보고 있습니까?

이용주 : 그렇죠. 안 대표의 이러한 방식의 체제에 대해 재신임의 성격의 것이 강하다고 봐야 됩니다. 또 하나는 전당원투표라는 절차가 당헌 규정, 소위 당규에 따르면 일정한 요건, 일정한 사람 숫자가 모여야지만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그 정도의 요건을 맞춰서 하고 그 투표 결과에서 안 대표의 이러한 방식에 대해서 찬성하는 의견이 많다고 한다면야 전당대회 결과를 확인할 수 없으나 그 전까지는 그렇게 진행한 것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허성우 : 그러면 결론적으로 정리를 하면, 이용주 의원께서는 이번 안철수 대표의 전 당원 대상 찬반 투표 결과가 결국 안철수 대표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오면 그것은 재신임의 성격이기 때문에 그것은 그대로 인정할 수밖에 없고. 그 다음 단계로 전당대회 가서 그것이 찬반 결렬이 날 것 아니겠습니까? 다만 재신임의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성격 요건은 제대로 갖춰야 된다는 것이죠?

이용주 : 그렇습니다. 지금 아쉬운 점은 그겁니다. 제가 아직 법조인인데, 제가 당헌당규를 검토한 결과에 따르면 안철수 대표나 지금 통합을 주장하는 측에서 전 당원 투표 요구의 요건이 맞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강행하고 있다고 보여지는 겁니다. 전당원투표라는 절차를 통해서 하겠다는 것은 저는 옳다고 봐요. 옳다고 보는데. 그 요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한다든가, 아니면 전당원투표가 갖는 상징성, 전당원투표가 일정한 요건, 일정한 사람 숫자 이상을 확보하게끔 하는 규정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찬반에선 이의를 안 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거기에 따른 일정 요건 수, 투표권자라든지 과반 수를 넘는다든지 이런 것들을 하지 않고도 마치 투표만을 했다는 그것만으로서 정당성을 확보할 수는 없는 것이죠. 그런 문제는 좀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허성우 : 그러면 우리가 가상으로 보면 전당원투표 대회 때 반대파 쪽에서도 상당히 방해 공작도 있을 수 있잖아요? 그렇게 되면 요건을 갖추기가 쉽지 않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요식 행위를 거쳐서 이것은 당원의 뜻이라고 밀어 붙이면 그때는 어떻게 합니까?

이용주 : 만약에 그런다면, 그럴 수 있습니다. 반대하는 쪽에서는 전 당원 투표 요건을 갖추지 못하도록 반대의 정치적 의사 표시를 그런 방식으로 할 수도 있죠. 소위 요즘 나오고 있는 보이콧 토론이라든지 그렇게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찌됐든, 그 부분을 넘어서서, 일정한 요건 수, 예를 들면 총 투표권자의 3분의 2수를 넘는다든지, 유효 투표수의 과반 수를 넘는다든지, 이런 것이 확정이 되어야지 만이 그것이 전 당원 투표로서의 정당성을 갖는 것이고, 안철수 대표에 대한 재신임이 합당한지의 여부를 판결할 수 있는 것이죠. 단순히 지지자 몇 명 다수가 찬성 의견을 냈다는 것만으로서는, 전 당원 투표로서의 정당성을 확보할 수는 없다, 이렇게 봅니다.

허성우 : 그러면 예를 들어서 31일이면 통합 여부가 결정이 될 것 아니겠습니까? 

이용주 : 통합 여부는 아니고요. 그런 방향으로 당을,

허성우 : 결정이 되면 만약에 안철수 대표가 31일에 통합 여부를 결정을 해서 통합을 해야겠다는,

이용주 : 전당대회를 할지 말지를 결정하겠죠.

허성우 : 하게 되면, 그 때쯤 되면 통합 반대하는 분들의 입장도 상당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되면, 쉽게 말하면 이혼 수순을 밟아야 되는 겁니까? 아니면 다시 창당 형태를 띠는 것인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이용주 : 결국에는, 최종적인 결과는 31일 이후에 전당대회에서 결정이 나지 않겠습니까? 전당대회도 그 요건이 만만치 않은 숫자입니다. 어쨌든 당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전당대회에서 바른정당과의 당 대 당 통합을 승인을 받는다고 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왈가왈부할 수는 없죠. 단지 그런 상태에서 서로 뜻이 안 맞는 사람들끼리 이런 당을 계속 할 수 있는지, 아니면 소위 합의 이혼, 서로 당을 쪼개서 나가 산다는 것인지, 마음에 안 들면 나가서 산다는 것인지. 그것은 그때 논의해야 될 문제인 것이지 현재로서는 통합에 찬성하는 사람이나 반대하는 사람이나 분당이나 탈당 이런 것을 검토하거나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허성우 : 그러면 이용주 의원님께서는 지금 반대파 쪽에 있지만, 지금까지 의총도 해보고 여러 가지를 했지 않습니까? 그러면 각 개개인들의 의원들의 입장을 나름대로 파악이 됐지 않습니까? 반대파쪽에서? 실제로 보면 만약에 이혼했을 경우에 반대파 의원들이 어느 정도 된다고 보십니까? 

이용주 : 통합에 대한 반대파 말씀하시는 것이죠? 현재 당 내의 의원들의 수로만 본다면 찬성하는 쪽보다는 반대하는 수가 더 많은 것은 분명합니다.

허성우 : 지금 국민의당이 39분이잖아요? 그러면 대충 거기서 

이용주 : 하여튼 20명 이상은 반대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허성우 : 그러면 20명 이상이 되면 원내교섭단체를 만들 수 있지 않습니까?

이용주 : 만들 수 있는 숫자이기는 하나, 그 분들이 분당을 한다거나 탈당을 한다거나 할 계획은 현재로서는 전혀 없습니다.

허성우 : 만약에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봐야 되는 것이죠?

이용주 : 가능성이라기보다는, 설령 그런 상태에서 분당이나 탈당을 한다면 양 쪽 다 공멸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설령 합당이 전당대회를 통해 의결이 된다고 한다면 당 내에서 소위 투쟁하는 형식이 되지 않을까, 그것이 더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봐야겠죠.

허성우 : 반대하는 의원들 입장에서 볼 때는 호남 민심을 등에 업은 것인지, 아니면 당 정체성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인지. 이것이 일반 국민들이 볼 적에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통합하는 데에 호남도 호남 정시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당의 정체성이 서로가 맞느냐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용주 : 당 정체성에 대해서는 누가 보더라도 국민의당의 지지자, 그리고 국민의당 출신 의원과 바른정당 지지자, 바른정당 출신 의원이 다른 것만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큰 틀에서 본다면, 각기 다 보수정당이라는 점에서 본다면 정책에서 몇 가지 부분을 빼놓고는 큰 차이점이 없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 보다는 바른정당이 다른 사람들, 다른 지지자를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꼭 저희 국민의당 입장에서 바른정당과 합당을 통해서 외연을 확장해야 된다든지, 그것 아니면 다른 방법이 없느냐, 그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오히려 다당제의 가치를, 저희 당은 다당제의 가치에 기반하고있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한다면 바른정당도 별도의 독자적인 정당으로 활동을 하는 것이 다당제의 가치에 더 맞다는 것이죠. 바른정당이 어떤 분들은 바른정당이 적폐세력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기도 하나, 그런 측면 보다는 바른정당도 별도의 정당으로 살아남아서 하나의, 다당제의 한 축으로 기능해주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을 하는 것이 더 적절한 것이죠. 

허성우 : 이런 상황에서 추미애 민주당 대표께서 국민의당 호남 지역구를 갖고 있는 분들이 혹시 민주당으로 탈당을 해서 온다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아주 선을 긋더라고요?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용주 : 추미애 대표께서 김칫국 마시고 있는 건데요. 국민의당 의원들은 아마도 국민의당을 지킬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봅니다. 제가 보기엔 당에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내심 민주당과의 합당 내지는 민주당에 입당을 기대하고 반대하는, 그런 것은 전혀 없습니다.

허성우 : 그것은 이용주 의원께서 확인이 된 겁니까? 

이용주 : 그렇습니다. 

허성우 : 박지원 원내대표나 이런 분들이 다 그렇게 이용주 의원님 말씀하시는 것에 동의를 한다고 봐야 되네요?

이용주 :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박지원 전 대표님만 하더라도 현재 지금 연세로 보나 이제 정치의 마지막 결정을 해야 될 타이밍인데, 이번에도 전남 도지사를 나가겠다고 준비를 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이제와서 뜬금없이 민주당 간판으로 나간다는 것을 생각할 수가 있겠습니까?

허성우 : 그렇네요. 현실적으로.

이용주 : 현실적으로도 맞지 않고.

허성우 : 일단은 무조건 국민의당 간판으로?

이용주 : 당선되는 길 밖에 없는 것이죠. 당선된 다음에야 또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는 모르겠으나 지방선거 전에는 다른 선택을 한다,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전혀 상식적이지 않은 생각인 겁니다.

허성우 : 그런데 어쨌든 지금 안철수 대표 입장하고 박지원 대표 입장이 다르지 않습니까? 

이용주 : 다르죠. 둘 다 그런 것이죠. 두 분들의 생각은 다르나 지향점은 같아요. 지향점이 뭐냐, 어떻게 하면 국민의당을 살릴 것인가, 라는 데에서는 목표를 같이 하고 있는 겁니다. 안철수 대표는 단지 그 방법으로서 외연 확장을 해야 된다, 그것이 시급하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서 바른정당과의 당 대 당 통합이 중요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고 지금 아니면 어렵다, 라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고. 박지원 대표 입장에서는 바른정당과 통합할 수 있기는 하나 그 부분은 정책연대, 선거연대를 지나고 난 다음에, 이번에 지방선거 이후에 국민들의 판단을 받아서 국민들이 바른정당과 통합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을 하면 그 이후에 논의해볼 수 있는 여지는 있으나, 지금은 그런 여건은 아니다. 오히려 지금 섣불리 바른정당과 통합논의를 진행하는 것은 호남에 있어서의 국민의당 지지기반을 갉아먹는, 소위 우리들의 지지기반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이기 때문에 전혀 도움이 안 되고 있는 것이다, 라는 측면에서 서로 생각이 다른 것이죠.

허성우 : 그러면 의원님 말씀을 들어보면 박지원 원내대표는 일단 바른정당하고 선거연대, 정책연대를 우선 하고, 그러고 나서 지방선거 끝나면 그 때 가서 통합 논의를 해도 된다는 그런 뜻입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대표가 그것을 무시하고 단순히 외연 확대 때문에 통합을 해야 되겠다고 전 당원 투표를 하겠다는 저런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한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이용주 : 물론 안철수 대표의 생각은 이런 것이죠. 외연 확대 때문만은 아니고 지금 외연 확대를 하지 않으면 이번 지방 선거에, 내년 지방 선거에 질 수밖에 없는 여건이다, 라고 생각을 하신 거에요. 안철수 대표께서는. 저는 그런 판단에 선뜻 동의하기는 어려우나, 그런 것에 진심은 있다고 봅니다. 안 대표께서 그런 방안의 하나로서 이렇게라도 해야지만이 민주당 정권, 그리고 자유한국당에 반대하는 다른 사람들을 한 울타리에 묶어서 지지 세력을 만들어서 지방선거에 선전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이죠.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는 많은 당내 의원들은 동의하지 못하고 있는 그런 상태인겁니다.

허성우 : 그러면 외연 확대를 이야기하고 계시는데, 외연 확대를 하시려면 서울시장 후보로 안철수 후보가 나가야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그런 징후나 그런 것들이 확인이 됐습니까? 국민의당 입장에서?

이용주 : 어쨌든 얼마 전까지만 해도 거기에 대해서 확답을 딱히 안하셨는데. 이번 전 당원 투표를 제안을 하시면서 통합이 이루어진다고 한다면 어떤 지방 선거에 있어서 당이 역할을 맡기면 하겠다고 말씀을 하셔서 그 말을 저희들은 서울시장이든지 부산시장이든지 어디든지 직접 출마를 하겠다는 것을 받아들인 것이 아니냐, 그렇게 해석은 하고 있습니다.

허성우 : 실제로 그 정도 의지가 있다면 아예 출마 선언을 미리 하는 것이 좋지 않습니까? 국민의당 입장에서 볼 때는 부산이든 서울이든 선언을 딱 해놓고 그 다음에 외연확대를 위해서 내가 앞장서겠다, 통합하자, 이렇게 하면 당내 설득력도 좀 더 있는 것 아닙니까?

이용주 : 저도 그렇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것이 많은 선택지가 아니라 두 개 아니겠습니까? 서울 아니면 부산이겠죠. 서울 아니면 부산이니까 마음속으로는 저희들도 서울 아니면 부산이겠거니 하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죠.  

허성우 : 그런데 그것도 못 믿을 수 있다 이렇게 판단을 합니까? 

이용주 : 그런, 못 믿지 않겠냐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렇게까지 생각을 하면 너무 슬프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렇게까지 생각하지 않습니다. 믿어줘야죠.

허성우 : 일단은 대표가 그렇게까지 말씀을 하셨으니까 믿자, 이런 뜻이네요. 그리고 아까 제가 또 하나 여쭤보고 싶은 것이, 여러 가지 안철수 대표의 통합론과 관련해서 이야길 하셨는데. 개인적으로 그 동안 안철수 대표를 가까이서 많이 봤죠? 

이용주 : 그렇습니다.

허성우 : 그래서 실제로 직접 안철수 대표를 가까이서 당 대표로 모시면서, 보면서 안철수 대표는 어떤 분이라고 개인적으로 평가를 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이용주 : 제가 보기에는 안철수 대표가, 저도 정치에서 초선이고, 1년 반 정도 의원했고, 선거 준비 기간까지 합하면 한 2년 반 안 됐겠습니까? 제 눈으로 보면 안철수 대표는 아직도 마음이 여리고 착한 정치 초보죠. 정치 초보. 안철수 대표도 정치로 따지고 보면 5년, 6년 정도밖에 안되지 않았겠습니까? 5년, 6년이니까 제 눈으로 보기로는 아직도 정치에 때묻거나 물들지는 않았다, 진심은 남아있다는 것이죠. 진심은. 그것이 새정치로 표현이 되든, 아니면 다른 말로 표현이 되든 간에 저는 안철수 대표가 정치에 대한 진심은 아직도 유효하다, 안철수의 가치에 대해서 당 내에서 많은 비난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난 대선 과정이라든지 그 외에 당의 운영에 있어서 많은 실망을 줬던 부분은 맞으나, 그것은 어느 정치인도 겪을 수 있는 하나의 과정일 뿐인 것이지, 그것을 근거로 해서 안철수의 진심을 왜곡한다거나 새정치의 열렬한 열망이 없어졌다, 이렇게 보기는 어렵다. 단지 아직도 지금쯤 5년 쯤 했으면 조금 더 프로적인 프로 정치인으로서의 내공을 갖춰야 되지 않을까. 이번에 있었던 당 내의 여러 가지 분란들도 조금 더 세련된 방식으로, 조금 더 반대파의 의견들을 수용하고 하는 그런 것들을 보여줬으면 당 내에 있어서 반대하는 사람들조차도 그래 이 정도면 한 번 해볼까, 라는 당 내의 의견 수렴 하는 데 있어서는 많이 좀 부족한 면이 있다. 그것이 안철수 대표가 지금까지 살아온 전 생애로 본다면, 지금까지 다 옳은 판단을 해서 성과를 얻은 측면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소위 자기 확신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라는 그런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허성우 : 자기 확신이라는 것은 결국 고집이 세다는 것인데. 이용주 의원님께서 보시기에는 안철수 대표가 고집이 세겠습니까? 아니면 바른정당의 유승민 의원이 고집이 셀 것 같아요?

이용주 : 제가 볼 때는 두 분 다 막상막하죠. 두 분다 막상막하인데. 유승민 대표에 대해서 제가 개인적으로 잘 알지는 못합니다만, 정치권 들어와서도. 그래도 안철수 대표보다는 정치를 훨씬 더 오래 한 측면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내공으로 본다면 조금 더 세련된 방식으로 이를 돌파해가고 있지 않나, 라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보면 바른정당이 1차 탈당, 2차 탈당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밖에서 보면 저 당 금방 무너질 것 같아, 이럴 것 같지만 그 작은 당에서도 어떻게 어떻게 이견이 있지만 그래도 잘 추스르고 여기까지 온 것 만으로도 유승민 대표의 내공은 좀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은 합니다.

허성우 : 그렇군요. 어쨌든 당이 분당되는 사태는 막아야 된다고 보는 것이죠? 

이용주 : 분당되는 사태는 막아야 될 뿐만 아니라 분당을 아무도 원치 않고 있습니다. 아무도.

허성우 : 그렇습니까? 

이용주 : 분당을 해서 만약에 합당파라든지, 합당반대파라든지 간에 탈당을 해서 정치적 생존을 할 수 있다? 저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허성우 : 내용상으로 보면 안철수 대표가 저렇게 전 당원 대상으로 투표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 있다는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이용주 : 제가 보기로는 안철수 대표께서는 아마

허성우 : 당원이 안철수 대표를 지지하는 말을 할 수 있죠?

이용주 : 할 수 있죠. 할 수 있는데. 사실 전당원투표가 굉장히 요건이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법적 검토는 조금 부족한 상태는 아니었나 싶어요. 실제로 지금 전당원투표를 추진한 측에서 주장하는 내용들은 사실상 당헌당규 내용들을 위배하고 있는 겁니다. 전당원투표의 요건을 갖춰야 되는데 그냥 요건 필요 없다, 당 대표가 전당원투표 요구를 했고 당무위원회에서 받아들였으니 이것은 유효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는데,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나중에 이것 때문에 법적인 효력을 두고 가처분 신청이 들어올 수도 있고 하는 논란을 저는 정치인을 떠나서 법률가의 관점에서 본다면, 충분한 법적인 논란 상태가 있기 때문에 이것을 좀 해소하고 갔어야 맞다고 봅니다.

허성우 : 안철수 대표도 측근들 중에서 상당히 법률적인 조언을 많이 하는 분들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그 사람들은 그것을 검토를 안 하고 했겠습니까?

이용주 : 제가 지금까지 그 전당원투표가 요건을 갖췄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어서 검토를 해본 결과 그렇지 않다, 이거 요건을 맞춰야만 유효성에 대한 논란이 없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허성우 : 그러면 약간 화제를 바꿔서요. 22일 홍준표 대표가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어요. 무죄 판결을 받았는데, 이용주 의원께서는 한 달여 전에 성완종 리스트 관련해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서청원 의원에게 전화를 해서 핵심 증언인 윤모씨의 증언을 번복해달라는 것을 부탁했다. 이 내용의 녹취를 갖고 있다고 했는데, 22일 까지 녹취록을 공개를 안했습니다. 혹시 그런 이유가 있습니까?

이용주 : 정확히 따지면 제가 국정감사 기간에 녹취록을 갖고 있다고 말한 적은 없습니다. 그런 말은 없고 당시 서청원 의원과 홍준표 대표 간에 무슨 말이 오갔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갖고 있다. 이것이 제가 그때 했던 정확한 워딩이죠. 

허성우 : 실제로 자료를 갖고 있었습니까?

이용주 : 그렇죠. 현재 당에 관련된 분이 그 자료를 갖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사실인 것이고.

허성우 : 그런데 왜 그것을 공개를 안하신겁니까?

이용주 : 그 자료와 정치 상황을 봐야죠. 정치 상황이라는 것은 그 당시 제가 이런 말을 했던 것은 국정감사 기간에서 서울고검, 대검에서 이 사건에 대한 공소유지를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논란이 있는 것까지 정확히 살펴서 좀 충분한 준비를 해라는 국정감사 차원에서 이야기를 했던 것이고. 또 하나는 그것이죠. 당시 열심히 홍준표 대표가 서청원 의원을, 어떻게 보면 자유한국당 내에서 친박 청산을 두고 당내 투쟁이 전개되고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 상태에서 저희 당이 한 쪽을 편드는 듯한 모습은 적절치 않고. 또 개인적으로는 만약에 두 분 중에서 누가 더 착하냐, 낫냐를 따질 일은 아니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같은 정치에 있는 사람으로서는 자유한국당 내에 있는 친박 해산, 소위 국정농단 세력에 대해서는 책임질 부분은 책임 져야 되는데, 그런 작업에 방해가 될 수도 있죠.

허성우 : 그러면 홍준표 대표한테 힘을 실어준 거네요?

이용주 : 힘을 실어준다기 보다는

허성우 : 결론적으로 그렇게 됐지 않습니까?

이용주 : 그렇게 모양새가 나타날 수 있죠. 그런데 그런 것을 절대 의도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허성우 : 결국은 홍준표 대표에 힘을 실어줌으로 해서 어쨌든 22일 대법원 판결에도 상당히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 되네요?

이용주 : 영향을 미쳤다기 보다는 대법원에서 알아서 하는 일인 것이고, 서울 고검이나 대검에서 그에 대하여 어떤 방식으로 공소유지를 할 부분인지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으로서 지적하는 그 정도로서 저의 역할은 충분히 했다고 봅니다.

허성우 : 그리고 DJ비자금 폭로와 관련해서 진실 여부가 지금 설왕설래했지 않습니까? 사실 박주원 의원이 이 의원을 배후로 지목했다, 이 비자금 폭로의 배후로 했다는데, 결론은 어떻게 된겁니까? 결론적으로?

이용주 : 제가 최근에 한 두 차례의 성명서라든지 말씀을 드려서 박주원 전 최고위원께서 의문을 갖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상세한 일자, 경로를 명확히 설명을 해서 그 뒤로는 이런 말씀을 또 안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사전에 그런 경향신문과 사전교감해서 그런 것을 했다든지, 미리 준비를 했다든지 그것에 대해서는 이제 받아들이시는 것 같은데. 지금도 명확한 사과를 아직 못받았습니다. 

허성우 : 그러면 사과를 받아야 되네요?

이용주 : 앞으로 더 한다면 받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허성우 : 그렇습니까?

이용주 : 어쨌든 박주원 전 최고위원이 그 당시에 경황없는 중에 그런 주장을 했을 수는 있어요. 그런데 그 이후에 제가 소상히 어떤 경로로 그런 판결문을 얻었고, 법무부로부터 얻었고, 또 얻은 시점이 언제인지 명확히 밝혔으면 더 이상 논란화하는 것은 안 맞는 것이죠. 만약에 다른 근거를 대서 그래도 이용주 의원이 그 당시에 알고 있었던 것 같다, 라든지 하면 제가 또다시 소명을 하겠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같은 당 내에 있는 사람으로서 서로 간에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겠죠. 더 이상.

허성우 : 어쨌든 DJ비자금 폭로 의혹은 일단은 진실 공방이 되고 있지만 결국은 박주원 의원이 사과를 하는 선에서 마무리 될 가능성도 있네요?

이용주 : 아니죠. 그것은 왜냐하면 배후세력으로 저를 지목한 부분에 대해서 그런 것이고, 다른 부분은 아직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죠. 왜냐하면 당시 주성영 전 의원에 대해서 CD 100억 원짜리를 주면서 이것이 김대중 대통령 비자금 관련 자료라고 했는지, 언급했는지 그 부분은 아직도 본인이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남아있는 것이고. 두 번째는 그것이죠. 그런 자료를 전달했던 시점이 몇 년인지에 대해 서로 말이 다르고 있으나, 100% 박주원 전 최고위원의 말을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검찰 수사관한테 줬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검찰 수사관이 수사 업무상 취득한 자료를 정치인한테 갖다 주면서 했다, 이것은 그 자체로도 안 맞는 것이죠.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당 내에서 사과라든지 물의를 일으킨 부분이 명확히 있기 때문에 단순히 이것을 무슨 공격이다, 이렇게 할 것은 아니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허성우 : 알겠습니다. DJ비자금 폭로의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겠죠. 지금까지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이었습니다. 오늘 출연해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이용주 : 예 감사합니다

□ 프로그램 : BBS 허성우의 뉴스와 사람들 / 2017.12.24(일) 18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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