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선언한 미국 행정부의 결정을 뒤집는 '예루살렘 결의안'이 유엔총회 특별 본회의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채택된데 대해 중동국가들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결의안 채택 후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위협에 세계가 노, NO한 것이라면서 폭력배처럼 유엔을 위협한 트럼프 정권을 비판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도 트위터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역사적인 결의안이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위법성이 분명해진 불행한 결정을 즉각 철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푸우지 바르훔 하마스 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유엔 결의안은 올바른 방향으로 한 발짝 내디딘 것이고 트럼프 행정부에 한 방 먹인 것이라면서, 유엔 결의안은 예루살렘에 대한 팔레스타인의 권리를 강조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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