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문화재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차관청으로 조속히 승격돼야 한다면서
이를위해 종단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법장 스님은 20일 오후
노태섭 문화재청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아울러 문화재 관련예산 가운데
10%대에 머물고 있는
불교문화재 관련 예산의 증액 필요성도
제기했습니다.

이에대해 노태섭 문화재청장은
올해 문화재 관련예산의 19.8%가
불교 문화재의 관리.보수 예산으로 책정되는 등
불교관련 예산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불교 문화재를 위한 예산증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태섭 청장은 이와함께
비지정문화재 보수와
시급한 문화재 보수 등을 위해
정부차원의 문화재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현재 1급기관인 문화재청을
차관급으로 승격하는 것을 골자로 한
관련법 개정안은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 등의 발의로
문화관광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현재 행정자치위원회에 계류중입니다 <끝>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