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노라마/이슈&피플] 경강선,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 1시간 54분 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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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철도시설공단 서울강릉선개통 지용태 준비단장

○앵커 : 박경수 기자

 

[인터뷰 전문]

 

▶ 박경수 앵커(이하 박경수) : 서울에서 강릉을 연결하는 KTX시대가 열렸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앞두고 서울에서 강릉간 접근성이 한층 개선된 것이죠. 사회 쟁점현황과 주목받는 인물을 조명하는 뉴스파노라마 '이슈&피플' 코너... 오늘은 한국철도시설공단 지용태 단장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용태 단장은 서울 강릉 KTX 고속철도 개통 준비단을 맡았던 분이죠. 지용태 단장님, 안녕하세요!

 

▷ 지용태 단장(이하 지용태) : 네, 반갑습니다. 한국철도공사 지용태 단장입니다.

 

▶ 박경수 : 네, 오늘 KTX 개통식이 있었던 건데 경강선, 내일부터 첫 운행에 들어가는 거고요. 오늘 개통식 어떻게 좀 잘 진행됐나요?

 

▷ 지용태 : 조금 전인 오후 2시에 새로 지어진 강릉역에서 개통식이 있었고요. 강원권 지역 주민에 큰 환호 속에서 주요 내빈을 모시고 잘 마쳤습니다. 내일 개통일에는 서울 청량리 강릉역 등 주요 정차역에서 첫 출도착 이용객도 환영하는 행사가 지역별로 자체적으로 이루어집니다.

 

▶ 박경수 : 그렇군요. 이제 서울과 강릉을 연결하는 KTX가 굉장히 빨리 가는 거잖아요. 고속철도니까 초당 약 70미터 달린다고 들었어요. 국내에서 가장 빠른 속도라고 하는데, 서울 강릉간 운행되는 KTX 설명 좀 해주세요.

 

 

▷ 지용태 : 네, 서울 강릉 간 운행하게 되는 KTX는 총 15편승입니다. 최고속도 300km까지 낼 수 있는데요. 그 동안 운영하던 KTX3000의 보완사항들을 개선한 최고급 사양의 차량이며 모두 금년에 도입된 새 차입니다. 좌석 수가 기존차량보다 47선 늘어난 410석이며 객실내 충전설비 편리한 의장 등 최고급 설비가 구축되어 있습니다.

 

▶ 박경수 : 아 그러면 객차에 410석이 마련되어 있으면....

 

▷ 지용태 : 동시에 나를 수 있는 거지요.

 

▶ 박경수 : 오, 굉장히 많은 분들이 한꺼번에 이제 이동할 수 있게 되는 거네요.

 

▷ 지용태 : 네, 맞습니다.

 

▶ 박경수 : 아무래도 경강선이 관심을 끌고 있는 거는 그제 문재인 대통령도 시승을 하셨습니다만 내년 2월 9일에 개막되는 평창동계올림픽 접근성을 높이는 부분이잖아요. 큰 기여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고, 특히 내일부터 운행이 시작되니까 좀 구체적인 운행횟수 또 운행 개략도 좀 알려 주세요.

 

▷ 지용태 : 저희 코레일에서는 올림픽 수준에 만전을 기하고자 준비 중에 있는데요. 개통일인 내일(12월 22일)부터 올림픽 수송 기간 전까지 편도 기준으로 주중 18회 주말 26회 운행이 됩니다. 강릉역에서 서울역까지는 114분, 청량리역에서 86분이 걸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올림픽 기간 중에는 별도로 편도 51회 열차로 운행하여 올림픽 클라이언트 및 관광객 수송으로 최고의 동계 올림픽 수송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박경수 : 네, 그러니까 주중에는 하루에 18차례 운행하고

 

▷ 지용태 : 주말엔 26번....

 

▶ 박경수 : 26차례. 그러니까 (걸리는 시간을) 분으로 얘기 해주셔 가지고요. 청취자 분들이 바로 안 와닿는데, 114분이면 이제 1시간 40분?

 

▷ 지용태 : 한 1시간 54분 됩니다.

 

▶ 박경수 : 1시간 54분, 아, 그러니까 2시간 안에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 갈 수 있는 거네요.

 

▷ 지용태 : 네, 그렇습니다.

 

 

▶ 박경수 : 아, 참 획기적인데 과거에는 참 강릉가기가 어려웠잖아요 특히 겨울에는.

 

▷ 지용태 : 네, 맞습니다.

 

▶ 박경수 : 기차 타고 가면 위험하지 않게 빠른 속도로 또 갈 수가 있네요. 강원도에 이 KTX를 놓게 되는 과정을 보면 참 힘들었다고 들었습니다. 왜냐면 철도구간이 이제 산도 많고 산도 또 높고 그래서 다른 철도노선과는 차이가 좀 많을 것 같은데... 서울 강릉간 이 경강선 고속철도선만이 갖고 있는 특징 설명 좀 해주세요.

 

▷ 지용태 : 당연히 시간 단축이 가장 큰 효과가 될 거 같아요. 바야흐로 서울 강남 반나절 생활권 시대가 열리고요. 그 동안 열차로 강릉까지 가려면 6시간 가까이 소요 됐거든요. 당일치기로 이용이 어려웠었는데 이제는 반나절 만에 갔다 올 수가 있고요. 특히 정차역 거리가 짧고 국선 선로 때문에 많이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요. 신설된 원주~강릉노선은 120.7km로 최고속도시속 250km 운행이 가능하도록 시설되었어요. 국내산악 지역상 터널 등이 많은데 34군데, 그 다음에 53개소가 건설되어서 약 72% 차지합니다. 이 중에서 대관령터널은 21.75km 입니다. 국내에선 철도터널 중 세 번째로 긴 터널이죠. 서울역에서 서원주까지는 개량해서 속도를 높여서 빠르고 안정하게 이용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이상입니다.

 

▶ 박경수 : (웃음) 이 방송하는 와중에 단장님 여러 잡음들이 들리는데... 이 대관령터널 굉장히 기네요요, 그러니까 통과하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은데요?

 

▷ 지용태 : 네, 6분 내외가 걸립니다.

 

▶ 박경수 : 네, 단장님 지금 어디 계신 거죠?

 

▷ 지용태 : 저는 지금 근무는 대전서 하고요.

 

▶ 박경수 : (잡음이 들려서) 전화 인터뷰 하는 곳이 궁금해서요?

 

▷ 지용태 : 서울서 대전 내려 가는 중입니다. 열차 안입니다.

 

▶ 박경수 : (웃음) 열차 안에서 전화인터뷰 하고 계시네요. 그러면 앞으로는 서울에서 아침을 먹고 강릉에서 점심 약속을 해도 충분히 소화 하겠네요.

 

▷ 지용태 : 네, 그렇죠. 지금 오전에 출근해서 간단한 미팅한 다음에 서울 출발해도 강릉에서 점심 먹을 수가 있어요. 그래서 해변도 거닐고 커피도 마셔도 다시 저녁을 서울서 먹을 수 있거든요. 사실 시간 단축뿐이 아니고 심리적 거리감이 줄어든 효과가 크다고 볼 수 있어요.

 

▶ 박경수 : 그렇죠. 서울과 강릉 이제 반나절 생활권이 되면, 출퇴근은 조금 힘들 것 같지만 충분히... 사실은 휴가철 오가기가 참 편해지는데 풍속도가 많이 달라질 것 같고 한데, 단장님이 보시기에는 어떠세요? 좀 개통 효과가 어떨 것 같습니까?

 

▷ 지용태 : 아무래도 강릉권, 특히 강원권 동해권에 연간 1천만 명 이상이 이용객들이 발생이 되는데요. KTX 개통 되면 이거보다 거의 2배 이동수요가 발생이 안될까... 이런 조심스러운 전망도 해 보고요. 특히 우리가 서울 강릉 만 놓고 있지만 중간에 원주 근처 평창 횡성 근처에도 많은 이용 수요가 발생 될 것으로 전망 하고 있습니다.

 

▶ 박경수 : 네, 단장님은 강릉은 자주 갔다 오셨죠?

 

▷ 지용태 : 아, 일주일에 3번에서 4번 정도는 갔다 왔습니다.

 

▶ 박경수 : 아주 뭐 정말 전문가실텐데 고향은 어디세요, 단장님은?

 

▷ 지용태 : 저는 충북 제천입니다. 강원도하고 약간 섞여 있습니다. 말투가....

 

▶ 박경수 : 아, 그렇군요. 고향은 충북 제천이시고. 아... 충북 제천에서 지금 큰 불이 발생했다, 큰 화재가 발생 했다고 그래서요. 제가 속보를 전해 드리고 있는데 알겠습니다. 아무튼 그 서울과 강릉이 이제 114분, 2시간 이내에 연결이 가능해지고요. 그럼 내일 첫차는 몇시에 출발하나요, 서울에서?

 

▷ 지용태 : 서울에서 8시 1분에 출발 하고요.

 

▶ 박경수 : 6시 1분?

 

▷ 지용태 : 8시 1분.

 

▶ 박경수 : 아, 오전 8시 1분.

 

▷ 지용태 : 정시 1분에 출발하고 청량리에서 5시대 출발합니다.

 

▶ 박경수 : 아, 그렇군요 8시 1분 차는 매진이 됐을 것 같은데요?

 

▷ 지용태 : 네, 맞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전 열차는 매진 됐습니다.

 

▶ 박경수 : 알겠습니다. 아무튼 KTX 경강선을 개통하느라 고생 많으셨는데요. 수고하셨고요.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지용태 : 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박경수 : 네, 한국철도시설공단 서울~강릉 KTX고속철도 개통준비단 지용태 단장, 전화 인터뷰를 가졌는데요. KTX안에서 전화 인터뷰를 가졌기 때문에 좀 잡음이 많이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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