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 대폭 인하 방침을 담은 트럼프 미 행정부의 세제개편 법안이 미국 의회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미 하원은 어제 전체회의를 열어 앞으로 10년간 1조5천억 달러를 감세하는 안을 찬성 2백24표, 반대 2백1표로 의결했습니다.

최종 확정된 세제개편안은 현행 최고 35%인 법인세율을 21%로 낮추고, 개인소득세 최고 세율을 39.6%에서 37%로 내리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로써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이 이뤄지면 지난 86년 이후 31년 만에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감세 조치가 현실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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