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출신 이 전 실장, 민선 2‧3기 충북도지사 역임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충북 출신인 이원종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환 조사합니다.

서울 중앙지검은 특수3부는 오는 22일 박 전 대통령 소환에 앞서 같은 날 오전 9시30분 피의자 신분으로 이원종 전 실장을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전 실장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지면서 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검찰이 이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통보한 것으로 미뤄 검찰은 이 전 실장이 국정원 자금을 받은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전 실장을 소환해 국정원 자금을 받게 된 경위, 용처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충북 제천 출신인 이 전 실장은 지난 민선 2기와 3기 충북도지사를 역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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