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인권침해를 규탄하고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유엔총회를 통과했습니다.

유엔총회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어 북한의 인권유린을 비판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결의안은 고문·강간·공개처형 등 북한의 조직적이고 총체적인 인권유린을 규탄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특히 이산가족 상봉과 북한 억류자에 대한 합당한 조치를 요구하는 내용이 새롭게 포함됐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가장 책임 있는 자' 제재와 국제형사재판소 회부를 촉구하는 내용은 4년 연속으로 담겼습니다.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은 2005년 이후로 13년째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