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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는 그동안 우리 사회의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는데요.
 
앞으로는 서울 지역의 사찰들과 보건소가 손을 잡고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김연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6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통계청 집계를 보면 하루에 평균 36명이 자살로 숨지고 39분당 한 명씩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심각한 자살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불교계 유일의 상담 전문기관인 불교상담개발원은 지난 2015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자살예방을 위한 ‘살자 사랑하자’프로젝트를 진행해왔습니다.
 
불교상담개발원이 지역 사찰.보건소와 손을 잡고 자살 예방 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불교상담개발원은 3개 사찰,3개 보건소와 공동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지홍 스님 / 조계종 포교원장
 
[아직은 좀 부족합니다만 서울시 뿐 만 아니라 각 모든 전국적으로 모든 사찰들이 이 문제에 적극 관심을 가지고 좀 같이 함께 정부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수영 / 서울 양천구청장 
 
[우리 양천구에서 특별히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 독거남을 위해서 복지 영역에서 지금 그것들을 하고 있는데 그런 예방사업도 하고 또 지역에서 민간자원도 연계하고 이렇게 해서 하고 있는데]

업무협약에 따라 조계종 국제선센터와 서울 양천구 보건소, 서울 불광사와 송파구 보건소, 서울 성림사와 마포구 보건소는 자치구내 자살 예방 사업을 공동으로 실시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지역 주민들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상담 서비스 지원과 위로 법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자살 예방을 위해 마음 치유의 종교인 불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불교계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자살이라는 것은 물론 생활고라든지 학업 성적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비관해서 하긴 하지만 어떤 마음의 근본 자리라고 할까 이런 어떤 영혼의 문제에 직접 관련이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교상담개발원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별로 주요 사찰,보건소와 연계한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조계종과 서울시가 함께 하는 생명존중과 자살 예방을 위한 사업이 어떤 성과로 나타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BBS 뉴스 김연교입니다.
 
영상 편집 김남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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